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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5th SSA LV 양일 참가 후기입니다.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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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4, 2017 20:03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이번에 신촌5관에서 양일 참가한 HIKARI입니다.

첫째날에는 검정색5th투어 티셔츠를 입고 갔고 둘째날에는 하얀색 L.M.B.G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아이커뮤 분들을 만났는지 모르겠네요.

라이브 뷰잉은 처음이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명함이란 것도 받아보고 한국P분들도 뵙게 되서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런 뜻깊었던 SSA공연 중에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이야기만 써보자합니다.

ps. 라이브 위주의 후기가 아니라 개인 경험담이 될 것 같습니다. 

 

 1.

무궁화 호를 타고 약 1시간, 오후 3시쯤이 되서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에 목적이였던 '콜북'을 받으러 나름 여유롭게 갔다고 생각 했는데 오랜만에 온 서울역에서 공원화 한 고가도로를 둘러보고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를 찾지 못해 이래저래 시간을 낭비하고 결국 1호선과 2호선을 경유해 신촌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까지 경의중앙선의 존재를 몰라 가는 길도 돌아가는 길도 쓸데없는 시간과 체력을 낭비했습니다.)

2호선으로 가는 도중 트위터를 통해서 당일 콜북의 배포가 끝났다는 소식을 접해서 아쉬웠지만 내일을 노리자는 생각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촌 메가박스에 도착했습니다. 이때가 오후4시를 조금 넘겼네요.

들어가기 전에 근처 편의점에 들려서 음료수를 샀습니다. 1+1음료는 이미 다른 분들이 전부 집어가셔서 2+1행사를 하고 있는 파워에이드를 일행 것을 포함해 4개 샀습니다.

메가박스 내부에 들어가니 2, 30명 정도의 프로듀서 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도 있는 한 편, 이어폰을 꽂고 데레스테나 밀리시타, 소녀전선을 하시는 분들도 이었습니다.

마침 룸으로 되어있는 휴게실의 테이블 하나가 비어있길래 저도 일행이랑 그곳에 자리잡고 밀리시타 스테미너를 빼놓고 소전 군수지원을 보내놨습니다. 이날 3시에 밀리시타에서 Shooting Stars이벤트를 시작해서 좋은 시간 죽이기가 되었네요.

 

오후 5시 드디어 상영관 입장이 시작 됐습니다.

 

제 자리는 5관의 I열 중간쯤이였습니다. 

가방을 내려놓고 음료수를 거치대에 배치하고 사이리움을 꺼내고... 준비를 하고 있자니 예정보다 10분 정도 빨리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SSA회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점점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회장에서 흘러나오는 BGM으로 가볍게 콜을 하는 등 상영관의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조명이 꺼지며서 스폰서 로고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아니플렉스!"

"로손!"

"브로콜리!"

"니혼코롬비아!"

"반다이!"

 

마쿠하리에서 스폰서 로고가 나올 때마다 회장의 프로듀서들이 모두 따라외치는 걸 보고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한국 라이브 뷰잉에서도 할 줄은 몰랐습니다.

검은 피부의 치히로 상이 오프닝 토크를 해주고 녹색으로 물든 사이리움의 색을 바꾸는 등 장난을 친 후 쨔마와 미유, 사나에가 신데극장 그림체로 나와 주의사항 등(하-이-)을 알려주고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마쿠하리에서도 정말 좋다고 느꼈는데 깃발을 들고 등장하는 신데렐라 아이돌들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라고 할 수 있네요. 몇 번이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레스테에서 5th투어 메뉴에 들어갔을 때 흘러나오는 그 bgm입니다.)

 

Yes! Party Time!!

몸과 정신과 영혼을 두들켜 깨우는 스파르타 오프닝;; 예상을 했든 안했든 이미 충분히 달아오른 분위기에 TNT1만톤급을 기폭제로 썼달까요.

이어진 애플파이프린세스오이카제런닝도 정말 달콤상쾌 그 자체였습니다. 오이카제런닝의 오토쿠라 유우키는 제가 담당은 아니고 상당히 좋아하는 아이돌인데다 성우인 마카시마가 보이시한 외모이면서 귀여운 스타일이라 트위터로 종종 근황을 보고는 했는데 매일 아침 "좋은 아침!" 이라고 트윗을 하는 등 부지런한 모습과 유우키의 이미지, 오이카제런닝의 분위기와 라이브의 기운찬 모습이 맞물리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마카시마는 타케우치와 같은 날 태어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타쿠상!

스밋페!!!!

노래도 워낙 갓곡이라 질릴 정도로 들었는데 스밋페가 치맛자락을 살짝 잡으면서 춤을 추는데... 

와....  아.... 와.... 

이걸 SSA 스테이지 바로 앞에서 본 프로듀서 분들은... 하... 

이어지는 Flip Flop가 제 정신을 정화 시켜주지 않았다면 위험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kawaii make my day... 이 세트 리스트를 데레스테 MV로 봐도 정신이 혼미한데 말이죠.

 

sweet witches를 들었을 땐 확실히 오오츠보가 정말 안정적으로 노래를 잘부르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이노치모야시테코이세요오토메는...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어땠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ㅎㅎ 

그리고 와키 아즈미(카타기리 사나에 역) 예뻐요 귀여워요!

 

DJ피냐는ㅋㅋ 나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그 포스는...ㅋㅋㅋㅋ 

이번에 20분 동안 랜덤으로 나온는 곡들은 짧지만 다들 이제는 라이브로 들을 수 없을 것 같았던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인데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왜 로맨틱 나우 안틀어준거야!!!!!

그리고 안즈의 노래가 나왔을 때 망치로 둔기를 후려친 것 같은 충격을 받아서 제대로 콜을 못했습니다. ㅠㅠ

 

이제 슬슬 마지막 라운드.

메르헨 메타모르포제!!!! 

우사밍! 우사밍!

마쿠하리에서 이 곡을 너무 재밌게 불러서 정말 기대했었습니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아줘서 고마워 우사밍!

 

그리고 안키라!

처음에 YPT을 제외하면 메르헨 안키라가 이어지는 이 순간이 제일 분위기가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다들 혼이 나가도록 콜을 외쳐서ㅎㅎ

 

하이파이데이즈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토모요사마에 아미나에... ㄷㄷ

아미나는 평상시 모습은 괜찮은데 유독 데레에서 아리스 리본 달고 나올때만 되면 제 가슴에 꽂히네요.

진짜 지금도 곡이 시작 될 때 허리를 틀고 달리다가 양손을 허리에 놓고 놔우로 뿅뿅 뛰는 모습이 머리속을 멤돌고 있습니다.

카오루 성우분은 영상으로도 처음 보는데 정말 작고 카오루랑 붕어빵이였습니다. 귀여워....

마지막 곡인 오네신에서는 SSA회장과 일본, 한국의 라이브 뷰잉 상영관의 모두가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첫째날 공연이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둘째날에 비해서 조금의 손색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토모요의 비중이 너무 적었어요....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첫 라이브 뷰잉이었습니다. 다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ps. 양일을 합쳐서 쓸려고 그랬는데 쓰다보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해서 나눠서 쓰게 됐네요.

이미지 출처는 아이마스DB트위터와 사토 아미나 트위터, 아이마스 인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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