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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Live tour Serendipity Parade 1일차 라이브뷰잉 후기

댓글: 1 / 조회: 2157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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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4, 2017 03:41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아이커뮤의 프로듀서 여러분. 이 글을 처음으로 아이커뮤에 얼굴을 비추게되는, 데레마스 쿨타임 전담 프로듀서 린준이라고합니다.
이 글을 통해, 함께 라이브 뷰잉 즐기셨던 프로듀서 분들과 교감하고 공감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평소라면 출퇴근 길에 데레스테나 아이커뮤 눈팅하면서 낄낄대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만,
마침 회사에서 여름휴가를 얻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기인 이번 주에, 5th 라이브투어의 마지막 라이브의 라이브 뷰잉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죠.
같은 프로듀서인 동료들에게 모처럼이니 보러가자고 제의해서, 2회에 걸쳐서 메가박스 신촌점의 티케팅에 성공.

1일차 : 5명
2일차 : 7명

한국에 있던 동료 프로듀서들의 도움으로 총 12명분의 티켓을 준비. 그리고 제 쪽에서 준비해 가지고 간 것은 뭐인가 하니.
마침 지내고있는 곳에서 도보 20분에 아키하바라가 있어서, 설마해서 물색해보니 이번 라이브의 콘서트라이트가 진열되 있더군요.

가격대는 2,700엔 ~ 3,240엔

본인은 이번 라이브에선 슈코와 사에를 응원하기 위해 그 둘의 콘서트라이트를 구매했습니다.
아 .. 존귀하구나. 역시 슈사에. 담당해서 혼토요캇따..

그 후 동료 프로듀서의 담당 아이돌의 콘서트라이트를 가방에 꾹꾹 우겨넣고 한국으로 향합니다.

??? : 장사꾼의 기분이 쳐되는거에여!

서두는 이정도로 마무리짓고 본건으로 넘어가 볼까합니다. 라이브 내용은 글로만 써내려가게 됩니다.
2017년 8월 12일 토요일 17:30
메가박스 신촌점 3관

처음으로 가는 라이브뷰잉이여서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라이브콘서트란건 여러 색으로 바뀌는 걸 사는게 더 나았던 것 같네요..!
라이브 중 내내 다른 프로듀서 분들이랑 다른색의 라이트 흔들려니 조금 면목없는 기분도 없지않아 들었습니다..

치히로씨의 라이브 안내멘트에 뒤이어 긴장속에서 시작되는 라이브. 깃발을 휘두르며 위풍당당하게 한명 한명씩 등장하는 신데렐레 걸즈.
시작하는 소개 멘트를 할 타임. 기다리고 기다렸던 사에의 성우를 맡고 계신 타치바나 리카씨가 등장하자마자 일단 심장이 도려내지는 듯한 심쿵사를 느꼈고요, 그 이후로는 정신없이 소개멘트를 주워 들은 기억밖에 나질 않네요 ..

이어지는 첫번째 라이브. YPT, 즉 Yes Party Time!! 처음으로 콜이란 걸 외쳐봤는데 생각보다 즐겁네라고 느꼈습니다. 라이브가 끝났을 땐 다음날 콜 어떻게하지하고 걱정할 만큼 목이 쉬어있었습니다 ..

라이브 뷰잉 현장마저 뜨겁게 달구는 YPT가 끝나고 모두의 퇴장 후 이어지는 곡은 토토키 아이리의 "애플파이 프린세스"
곡이 시작되자마자 느낀 것은 "어라? 이 분 아까 소개때 나왔던가?" 그런 느낌으로 라이브를 감상.
라이브 후에 신경 쓰여 조사해보니, 예..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 딱히 왈가왈부할 생각도 없고 이번 라이브를 계기로 잘 되어갔으면 합니다.

이후 기억나는대로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순서도 뒤죽박죽!

1. 봄안개의 "벚꽃 흩날릴 무렵(桜の頃)"
벚꽃 흩날릴 무렵같은 경우, 처음으로 봄안개 멤버가 모인 것도 모인 것이지만, 아야메의 성우이신 타자와 마스미씨의 첫 라이브라는 의미로 너무나도 기쁘고 벅찬 마음으로 보게되었습니다. 노래하며 안무를 추는 다섯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

2. 타치바나 리카씨의 "연분홍(薄紅)”
정확히 명칭은 모르겠습니다. 하얀 가운을 상의에 두르고 노래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감명깊어서 울뻔..유메미타이니키레이데나케챠우나

3. 타카타 유우키씨의 "염원의 꽃(祈りの花)"
요시노의 성우분인 타카타씨도 이번이 처음의 라이브라고 했던 것 같은데, 벚꽃나무였나요? 그 한가닥을 쥐고 부르는 그 모습이 또 얼마나 귀엽고 예뻤는지.. 특히 연분홍에 이어서 바로 불려진 곡이여서 되게 반칙이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4. 섹시길티의 "맹렬★세상개혁 길티!(モーレツ★世直しギルティ!)"
유코의 참전이 2일차이기 때문에 사나에의 성우분인 와키 아즈미씨와, 시즈쿠의 성우분인 노구치 유리씨가 공연! 유코를 대신한 와키씨의 보케와,
철저하게 츳코미를 거는 노구치씨의 연기가 되게 인상깊었죠. 특히 소 흉내로 대쉬하는 점이라던가. 코멘트 타임때 노구치씨의 멘트를 듣기론, "시즈쿠도 할 땐 한다!"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는것 같습니다만.. 응.. 그렇다기보단 그저 귀엽기만 하지않았나 싶네요.

5. 밤의여인들의 "한목숨 불태워 사랑하라 소녀여(命燃やして恋せよ乙女)"
첫 라이브일 슈가밍 하나모리 유미리씨와, 미후네 하라다 사야카씨가 출연하기에, 이 곡이 불려지는 것은 기대도 하고 또 각오도 하고있었습니다만,
.. 설마 담당 아이돌인 카에데가 원작재현(?)되어 VTR로 비춰질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아니 이럴거면 왜보여주나!? 하고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이후의 라이브의 전개를 되짚어보니, 아.. 없는거보다 훨씬 낫구나 하고 생각을 고쳐먹게되었습니다. 확실히 없으면 시원섭섭했을 거 같네요.

6. 마츠이 에리코씨의 "Neo Beautiful Pain"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언제나 명예 큐트라던가 으헿으로 통칭되던 그 카미야 나오가 엄청난 기세로 쿨한 안무와 쿨한 노래를 선보여 아니 미친 이게 뭐지!? 라고 저도 모르게 내뱉게 될 정도로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아.. 그렇구나. 정말 쿨타입 아이돌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기쁜거 있죠

7. 오우사키 치요씨의 "Bloody Festa"
세번째즈음이였던가요? 코멘트 타임이 끝나고서 모두가 "다음은 이 곡입니다!"라는 멘트가 나오는 즉시 천둥번개와함께 시작된 Bloody Festa.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숨이 멎어 코우메의 그 아이가 되버릴뻔했을 정도의 전율을 느꼈죠.

8. 모리쿠보 노노역의 타카하시 카린씨
"Sweet Witches' Night ~6명째는 누구게~(Sweet Witches' Night ~6人目はだぁれ~)"라던가,
DJ피냐 리믹스 메들리에서 깜짝하고 부른 "안즈의 노래(あんずのうた)"라던가,
마침 함께한 동료 프로듀서 중 노노P가 있었기에 유심히 지켜봤는데, 라이브하는 내내 정면을 거의, 거의? 아니 거의도 아니지 힐끔힐끔보거나 하며
똑바로는 정면을 보지 않으시던 타카하시씨. 와, 정말 노노의 캐릭터를 잘보여주고 계시네? 하고 굉장하다고 생각했는데.. .. .. 마지막 인사 멘트때 엄청나게 활발하신 모습을 보고, 와. 이거 엄청 참고계셨던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견디기 힘드셨을까.

DJ 피냐 메들리
9.
정확한 이름이 떠오르질 않네요..! 8.에도 살짝 적어놨던 20분동안의 논스톱 리믹스 메들리! 떠오르는건 아야메, 타마미, 카린의 성우분이 부르는 꽃비녀!
10.
나오 성우분이 부른 린의 Never Say Never. 러브라이카가 부르는 란코곡이 끝나자 마자, 러브라이카의 그 사이에 슝하고 나타나 린의 이름을 외치던 순간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습니다.
11.
노리코 성우분이 부른 카나코의 쇼콜라 티아라! 스위츠 아이돌 연계인걸까요, 되게 위화감없는 연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래 마무리때 도넛을 한입 베어무는 모습이 또 너무나도 귀여웠죠.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좋았던 순간을 위주로 쭈욱 적어내려 보았습니다. 분명 더 좋았던 순간도 있었던것 같은데, 제 때 제 때 메모를 해놓지 않아서인지 잘 떠오르지가 .. 여차저차 이런 느낌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2일차도 써내려볼까합니다. 긴 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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