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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 인물 간략 정리 -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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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5, 2017 22:21에 작성됨.

많은 분들이 드라마스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여 쓰기로 한 드라마스 인물 정리.

이 리뷰에서는 드라마스, 정식 명칭 '아이돌마스터.KR - 꿈을 드림'의 주역인 '리얼 걸 프로젝트(줄여서 리걸프)'의 아이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리걸프는 825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아이돌들로 데뷔조 5+1명, 루키조 5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의지를 잃지 않고 모두 다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리뷰 아이돌

 

데뷔조

영주

 

루키조

수지

지슬

 

(아이돌들 외에 825 엔터의 직원들에 대한 정보는 여기에 간략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정리글에서는 825 아이돌들을 기존의 아이마스 아이돌들에 빗대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세세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다른 점이 많지만 어디까지나 읽으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두 번째 글에서 소개할 아이돌은 드라마스 또 다른 메인 주인공 '영주' 양 입니다.

기존 아이돌에 빗대자면 '본가의 치하야 + 밀리의 시호'인데 이와는 별개로 앞서 소개한 수지와도 비교되는 면이 많습니다.

 

 

그녀는 누구인가?

드라마스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인 만큼 이야기의 주인공은 모든 아이돌들이지만 그 중에서 특히 비중이 많은 인물은 있기 마련이죠.

영주는 수지와 함께 드라마스의 비중을 양분하는 또 다른 메인 주인공이며 리걸프 안에서 데뷔조의 대표입니다.

 

데뷔조는 前 퓨어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으나 소속사가 망하고 825 엔터테인먼트로 옮겨온 멤버들 입니다.

영주는 그 중에서도 '최장수 연습생'으로 다른 연습생들은 물론 이미 데뷔한 아이돌도 소문을 알고 있을 정도죠.

작중 내용을 보면 어릴 때부터 아이돌을 꿈꿨고,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습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스에서 아이돌들의 나이는 몇몇 변경을 제외하면 실제 나이와 동일한 것 같은데 배역을 맡은 영주 씨의 나이가 26 정도니까......

고1 때부터 시작했다 쳐도 거의 10년 가까이 연습생이었다는 뜻이죠;;;;;;

 

아마 아이돌이 되어야 하는 이유만 보면 가장 간절하고, 아이돌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인물.

 

아이돌 한다면서 데뷔도 못 하니까 학교에서도 취급이 안 좋았고, 이 와중에 남들은 다 데뷔하니까 히스테리도 부리고.

그래도 동거동락한 데뷔조 안에서는 신뢰도가 높아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서바이벌에서는 팀의 지휘권을 잡고 있습니다.

자기관리 철저하고 악착 같은 노력 덕인지 실력도 좋은데 아마 데뷔조를 넘어 리걸프 전체에서 실력 1위가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이런 점들이 꼭 좋게만 작용하지는 않는 실정입니다.

 

 

위협 → 초조함 → 독선

기나긴 연습생 생활과 몇 번이나 겪은 데뷔의 좌절 때문에 영주는 퓨어 엔터가 망했을 때 다른 멤버들을 버리려고 한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825 엔터로 옮겨오면서 '이제는 진짜 데뷔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나타난 루키조, 그 중에서도 수아의 쌍둥이 동생인 수지가 걸립니다.

아이돌이 꿈도 아니고, 실력도 한참 떨어지는 수지를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이내 깨닫고 말죠.

자신은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톱 아이돌의 재능을 수지가 갖고 있다는 것을.

 

영주는 예전에 수아를 만나서 응원을 받은 적이 있고, 그 때 강프로도 만났습니다.

그 때부터 줄곧 '나도 저 사람을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수아와 똑같이 생긴 수지를 똑같이 강프로가 데려왔을 때, 수지가 수아와 똑같은 재능을 가졌다는 걸 알았을 때 큰 위협을 느꼈죠.

 

별 것도 아닌 줄 알았던 수지가 걸림돌이 되자 영주는 점점 독하게 변해가고, 점점 더 강프로를 의식하게 됩니다.

서바이벌에서 곡 선택권을 갖자 일부러 루키조에게 어려운 곡을 건네고, 강프로에게 미션에서 이긴 팀이 메인 연습실을 쓰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상대 팀에게만 이런다면 서바이벌이니까 '이기기 위해' 라는 이유로 넘어갈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위협을 느낀 영주는 점점 독선적인 리더로 변해가죠.

 

- 미션 곡의 컨셉, 안무, 파트 배분 등 중요한 것을 혼자 결정

- 자신의 하드한 연습량을 팀원들에게도 강요

- 실수에 민감해져 팀원들에게 막말

- 팀원의 지적에도 자신이 옳다고 합리화

 

팀 안에서도 영주의 실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고, 2년 동안 함께한 만큼 처음에는 팀원들도 영주를 따랐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자신들의 의견이 묵살되고 모든 게 영주 위주로 돌아가자 깨닫죠.

영주에게 자신들은 팀원이 아니라 들러리 네 명이라는 것을.

 

다행인 점은 영주는 자신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고뇌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예전의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팀원들에게 다시 잘 해주려 노력하고, 잘못한 일에 대해 사과도 하고요.

하지만 그 때마다 크고 작은 사건(보통 수지와 강프로 관련)이 영주를 자극해서 원상복귀 시켜놓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10화)에서는 사과로 끝나기에는 일이 너무 커져버렸고요.

 

하지만 이러한 영주의 행동이 오로지 자신의 욕심 때문만은 아닙니다.

 

 

혼자만의 꿈이 아니야

영주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돌을 꿈꿔왔는데, 이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영주에게 '풍선에 소원을 담아 하늘로 올려보내면 이루어진다'는 주문을 알려주었고, 풍선을 볼 때마다 아버지를 떠올렸죠.

(그래서 드라마 초반에는 환각성 캐러멜스러운 연출도 나옵니다;;;;;)

 

그리고 영주에게는 정주라는 동생이 있습니다. (배역을 맡은 분들도 실제로 자매라고 합니다)

독선적으로 변해가는 영주도 정주에게 만큼은 싫은 소리 안 하고 평소 잘 안 하는 부탁까지 할 정도로 친밀하죠.

정주의 꿈은 싱어송라이터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정주는 혼자 즐겁게 곡을 만들고 언니에게 들려주면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쫓고 있습니다.

내 대신에 이 노래를 불러달라면서.

 

영주의 꿈은 영주 혼자만의 꿈이 아닙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이며, 동생의 꿈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렇게 악착 같이 달라붙으면서 포기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종합

처음에 얘기했듯이 영주는 수지와 비교되는 점이 많습니다. 그렇게 설정되어 있어요.

 

둘 다 팀 안에서 리더 포지션이고,

둘 다 동생이 있고, 동생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아이돌이 되려고 하며,

둘 다 극중에서 강프로와 관련이 깊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장하는 수지와 달리 영주는 수지를 의식한 나머지 무너지고 있어요.

처음에는 모두의 적이었던 수지는 이제 루키조를 넘어 데뷔조와도 친밀해 졌는데 영주는 데뷔조 안에서도 멀어지고 있죠.

보고 있으면 라이벌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수지가 재능형, 영주가 노력형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라이벌 구도와도 다릅니다.

작품의 메인 갈등 요소를 책임지는 두 사람인 만큼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보여요.

 

수지와 마찬가지로 동생을 위해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점에서 치하야와 닮았는데, 이것이 강박에 가깝다는 점에서 히스테리가 한층 강화된 밀리의 시호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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