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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짙은 드라마스 10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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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30, 2017 21:07에 작성됨.

오늘의 요약은 무너지는 모래성새 멤버!?

 

시작은 활기차게 아침을 여는 루키조 입니다.

수지는 조깅, 하서는 음악 들으면서 간단한 세면, 지슬과 민트는 완전히 친해졌습니다.

예은이는 작사를 했는데, 방에 들어와 보니 루키조 멤버들이 가사 노트를 들춰보고 있네요;;;;;

 

멤버들이 장난 삼아 놀려대니까 부끄러워 하는 예은.

하지만 지슬이 '남들에게 없는 것을 한다는 건 재능 아니냐' 하고 다른 멤버들도 응원해 줍니다.

세 번째 미션은 신곡에 맞춰 팀별로 가사까지 써야하죠.

루키조는 그 중요한 가사를 예은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한편 데뷔조는 일 제대로 터졌습니다. 9화 마지막에서 재인이가 사라졌거든요.

기숙사에도 안 들어오고 연락도 안 되고.

소리, 태리, 유키카가 걱정하며 여기 저기 연락을 하니 예은이와 수지가 무슨 일인지 물어보죠.

원인은 당연히 두 번째 미션 때문. 결과는 데뷔조의 승리였지만 팀 내에서 4등을 한 재인은 불만이 많았습니다.

이에 불만을 말했다가 영주에게 이럴 거면 차라리 나가라는 말까지 들었으니......

당연히 영주에게는 말 못합니다. 하면 안 되죠.

 

재인이는 학교도 그만뒀고, 가족들은 전부 LA 살기 때문에 한국에는 갈 곳이 없습니다.

더 이상 큰 문제 만들기 싫은 데뷔조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재인을 찾아나섭니다.

 

혼자 연습실에 있던 영주는 멤버들을 찾는데, 멤버들은 배탈이 나서 병원에 왔다고 얼버무립니다.

영주가 이상하게 여기고 있을 때 강프로가 찾아오죠.

왜 혼자냐고 물어보자 영주는 '다들 병원에 갔다', '걱정말라, 전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라고 말하지만 강프로는 의아해 합니다.

혼자서 다 하는 것이냐고. 컨셉, 안무, 작사까지 전부? 그게 네가 팀을 위하는 방법인가?

그리고 말해버리죠.

 

같이 못 하는 거야, 안 하고 싶은 거야? 누구 도움도 받을 줄 모르나?

 

강프로는 데뷔조와 루키조를 다른 방법으로 프로듀스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줘야 하는 반면, 누군가는 강하게 키울 필요가 있죠. (이는 과거에 대표님에게 배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강프로가 영주에게 꽤나 직접적으로 말을 하니 대표님이 손내밀어 주기로 한 것이냐고 묻습니다.

강프로는 그런 건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모래성은 쌓는 건 어려워도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라 이번에는 밀당을 좀 해본 것이죠.

 

영주는 강프로의 조언을 이해하지 못 했습니다.

대체 누구의 도움을 받으라는 건지...... 그 때 동생 정주에게서 오랜만에 만나자는 연락이 옵니다.

 

루키조를 기다리는 수지와 예은은 역시나 재인이가 걱정됩니다.

마침 도착한 하서와 민트가 무슨 일 있냐, 데뷔조는 또 어디 갔냐고 물어보지만 데뷔조가 말하지 말랬으니 말도 못 하죠.

그 때, 민트가 갑자기 SNS 사진을 보여주면서 데뷔조가 놀러갔다는 말을 합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재인이가 놀이공원에 있는 사진이 올라왔지 뭡니까.

리걸프의 방송이 조금씩 유명세를 탄 덕에 누군가 재인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은 겁니다.

재인 찾아 삼만리하던 데뷔조는 수지에게 연락을 받고 놀이공원으로 향합니다.

 

한편 영주는 카페에서 동생 정주와 만납니다. 그리고 이번 미션 곡의 작사를 부탁하죠.

정주의 꿈은 싱어송 라이터인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주와 대화 할 때도 메신저를 씁니다.)

하지만 음악적 재능이 있어서 좋은 곡들을 만들고 있죠. 그래서 영주는 정주에게 가사를 맡긴 겁니다.

웬일로 언니가 도움을 구해오니 정주가 무슨 일이냐, 미션 곡을 내가 손대도 괜찮냐고 묻습니다.

영주는 누군가한테 때로는 도움도 받을 줄 알아야 한다고 들었다, 멤버들한테는 내가 말하겠다고 하지만......

강프로의 조언은 이런 뜻이 아니었는데...... 흠......

 

어쨌든 갈수록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던 영주가 잠깐이나마 풀어진 모습을 보였네요. 정말 사이좋은 자매처럼.

그 모습을 본 카페 점원은 영주를 알아봤습니다. 이 사람도 리걸프 방송을 본 것이죠.

그리고 지금도 리걸프의 영상을 보고 있던 동료 점원 '지원'에게 슬쩍 귀띔을 해줍니다.

 

다른 데뷔조들은 드디어 혼자 멍 때리고 있던 재인을 찾았습니다.

태리와 키카가 무단외박에 연락까지 없던 것을 탓하는데 맏언니인 소리는 울면서 안아줍니다.

분명 화도 나지만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재인이도 울음을 터뜨리고 말죠.

 

재인이가 탈주한 이유는 소풍이 가고 싶어서였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가수한다고 준비하느라 친구도 없고, 고등학교는 1년만 다니다 자퇴하고.

아이돌 준비 안 했으면 지금쯤 친구들이랑 놀러다녔을 텐데...... 아직까지도 나는 연습생 신세.

학생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라면, 그럼 나는 대체 뭐지?

춤추는 게 좋아서 가족도 학교도 포기하고 지냈는데, 영주의 비난까지 들으니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던 거죠.

 

그 때 소리가 가자고 일어납니다.

재인이는 물론 태리와 키카도 아쉬워 하면서 놀이기구 하나만 타고 가자고 조르니까, 안 된다, 여기 있는 거 다 타고 가자! 라고 선언해 버리죠.

영주가 화낼 게 걱정되긴 하지만 같은 팀이니까 이해해 줄 거라면서, 오늘 신나게 놀고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고.

그렇게 (영주 제외) 데뷔조는 하루 동안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모습을 아까 영주 사진 찍었던 파파라치가 계속 찍어댔죠.

그러다 키카에게 발각되는데, 이 해맑은 처자는 화는커녕 상황 자체를 이해 못 하고 고맙다고 말합니다;;;;;;

덕분에 재인이 찾고 이렇게 신나게 놀았다면서 악수까지 해주고 휙 가버렸어요.

그 다음 파파라치 표정이 딱 "우왕! 나 아이돌이랑 손 잡아 봤어!" ;;;;;;

 

그리고 이 사진은 결국은 영주에게까지 전해집니다.

멤버들이 계속 안 와서 이상해 하고 있을 때 사무원 예슬 씨가 다 같이 놀러간 거 아니었냐면서 SNS를 보여줬거든요.

 

마침 데뷔조가 돌아오고 상황이 잘 해결된 줄 알고 기뻐하던 수지였지만, 바로 영주가 와서 화를 냅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때인데 놀러 가냐고. 화살이 재인이에게 돌아가자 소리가 상황을 설명해주려 하는데 영주는 듣지 않고 자기 할 말만 합니다.

결국 소리도 제대로 화를 내죠.

 

뭐가 그렇게 중요한데? 고작 하루였어. 그런데도 넌 우리가 못 미덥니?

우리가 2년 간 널 따라온 건 그 만큼 널 믿었기 때문이었어.

그런데 넌 고작 하루 때문에 2년간 한 팀이었던 우리를 못 믿는 거야? 알았어.

넌 우리를 그 정도로 밖에 생각 안 했나 보네.

 

보고 있던 수지도, 영주에게 사진 보여준 예슬 씨도 어쩔 줄 모르고, 영주는 아무 말도 못 합니다. 소리가 가버리자 데뷔조 멤버들만 따라가죠.

그 날 밤, 데뷔조는 모두 심란해 졌습니다. 영주와 같은 방을 쓰는 수지가 혼잣말 하듯이 알려주죠. 어제가 재인이 학교 소풍이었다고.

이거(아이돌) 아니었으면 재인이도 학교 다닐 나이잖아......

 

825가 세워지기 전, 퓨어 엔터 시절. 학교를 그만둔 재인이가 교복을 입고 온 적 있었습니다.

1년 밖에 안 입어 봤으니까 아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서, 마지막으로 입어본 것이죠......

 

다음 날 아침 훈련.

전에 강프로가 원래하던 체력 훈련에 더해 개인별 훈련(스쿼트 등)을 시켰었는데 오늘도 같은 것을 지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웬 아주머니가 들어오시는데...... 이 분은 루키조 민트의 어머니십니다;;;;

태국 금수저 민트의 재력의 근원이시죠.

 

예고도 없이 훅 나타나시더니 다짜고짜 민트를 데려가려고 하십니다.

강프로가 일단 말리는데(이렇게 당황한 거 처음 봤습니다) 어머님도 할 말이 많으시더군요.

한국 최고 걸그룹 레드퀸의 프로듀서라고 보내놨더니 무슨 서발이벌이냐.

우리 민트는 여기서 이럴 애가 아니라면서 대형 소속사 Y엔터에서 솔로 데뷔를 시킬 거라며 민트를 데려가려고 합니다.

강프로는 민트와도 얘기 됐냐면서 본인의 선택에 맡기기로 합니다.

엄마와 동료들 사이에서 갈등하던 민트는 남고 싶다고 말하지만 어머님이 막무가내로 데려가 버리죠.

(이 때 민트와 많이 친해진 지슬이 특히나 노려보더군요.)

 

하필 대화가 태국어로 이루어져서 강프로도 민트가 정확히 뭐라 대답했는지 못 알아들었습니다.

민트가 거절했다는 것만 알았다면 말렸을 텐데......

 

덕분에 루키조는 비상. 민트에게 연락해도 답장이 없습니다.

민트를 믿고 싶지만 무려 Y엔터(레드퀸 소속사)에 자리가 있다하니 거절하는 것도 이상하고...... 미션도 걱정이고......

그래도 수지가 긍정의 힘으로 밀고 가기로 합니다. 민트에게 직접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확실한 건 없으니까.

민트의 안무 파트는 멤버들이 힘을 합쳐 대신 짜주기로 하고, 민트를 믿고 기다리자고.

 

뭐, 루키조만 문제가 아니죠. 데뷔조는 벌써부터 어색해져서 다들 영주 눈치 보느라 바쁩니다.

그래도 혼자서 반성한 영주가 먼저 사과를 하죠. 지금까지 너무 달려오기만 했으니까 쉬고 싶은 건 이해한다고.

다만 감정이 격해져서 심한 말을 해버렸다고. 나는 우리 팀을 믿는다고.

영주가 먼저 이렇게 말해주니 재인이와 다른 멤버들도 서로 사과합니다. 문제는 소리가 살짝 탐탁치 않은 듯 한데......

그래도 남은 세번째 미션까지 승리하면 데뷔가 코앞인 만큼 더 이상 감정 싸움하지 말고 다시 뭉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일이 또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데뷔조의 무대 내용, 컨셉부터 작사, 안무까지 이미 영주가 다 짜놓은 상태.

소리가 왜 우리랑 같이 하지 않았냐고 합니다. 영주는 어제 다들 없었으니까 오늘 말하려 했다고 하죠.

결국 소리가 말합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중요한 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 아니냐고.

넌 그냥 허영주와 그 외 네 명이 필요한 거라고.

 

소리가 나가버리고 재인, 키카, 태리가 뻘쭘하게 따라가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려고 합니다.

마침 루키조와 스쳐지나가는데 데뷔조의 모습을 본 수지가 어제 그들이 싸운 것을 떠올리죠.

 

옥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대표님.

한 명 씩 빠져나가니 허전하지만, 다들 자기 자리를 찾아가겠죠? 하고 고양이 마리우스에게 말을 걸어 보죠.

그 때 예슬 씨가 와서 지금 이럴 때냐, 강프로듀서님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고 우리라도 가서 민트를 데려와야지 않느냐고 합니다.

대표님은 강프로를 믿자고 하는데 예슬 씨는 걱정이 많습니다. 미션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설마 강프로가 새 멤버를 데려오려는 건 아닌지......

 

역시 생각할게 많은 강프로. 어딘가를 걷다가 화장실에서 누가 발성 연습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익숙한 목소리에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데 역시나 아는 사람. 8화에서도 나왔던 의문의 여자입니다.

강프로는 이 사람을 찾으러 왔던 거예요.

 

기숙사에서 하서와 지슬은 같이 민트의 안무를 대신 짜고 있었습니다.

마침 들어온 영주. 혼자 지금까지 연습한 거냐, 다른 멤버들 다 저기에 있다고 알려주지만 만나러 가지 못 합니다.

영주가 온 것을 알고 먼저 소리가 사과하고, 영주도 사과하지만 분위기는 어색하기만 하고......

 

예은이는 연습실에서 같이 가사를 짜고 있었습니다.

수지가 가사가 정말 좋다고 칭찬하는데 그 가사는 예전에 지원이와 함께 했던 때를 떠올리며 쓴 것......

뭐, 어쨌든 가사는 해결됐으니 수지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이번 미션은 같은 곡으로 두 번의 무대를 하는데 그게 과연 재미있을까?

고민은 되지만 뾰족한 수는 없으니 이제부터 생각하기로 하면서 잠깐 쉬려는데, 민트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두 사람은 민트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엄마로 인해 Y엔터에 들어가기로 했다는군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엄마 때문에 해야 할 것 같다는 민트에게 수지는 네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바쁜 강프로 대신에 예슬 씨가 아침 훈련 및 개인 훈련을 지시하는데 별 이유도 없이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좋아보이니 하서가 '저 언니 점점 이상해진다'고 할 정도로;;;;; 솔직히 제가 봐도 좀 그래요.

그런데 여전히 민트는 없고, 이대로는 미션에서 루키조가 불리한 상황.

키카가 데뷔조 새 멤버 안 뽑냐고 해맑게 말했다가 루키조가 집단반발을 하는데......

 

의문의 여자가 연습실에 들어왔습니다.

 

이야기는 11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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