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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짙은 드라마스 8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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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6, 2017 20:28에 작성됨.

오늘의 요약은 이건 진짜 직접 봐야 합니다. 이건 진짜 직접 봐야 해요. 중요하니 두 번 말합니다.

 

쓰러진 지슬이를 대신해 민트와 하서는 편의점 알바를 뜁니다.

음식물 쓰레기 치우고 몰려드는 손님들 상대하고 고생고생 하는 금수저 민트.

심지어 미성년자들이 은근슬쩍 술 사가려다 판매대를 엎어버리고 튀기까지 했어요.

지슬이의 고생을 이해하고 어질러진 판매대를 치우려는데......

청소 물품 찾으러 창고에 갔다가 지슬이의 연습 흔적을 발견합니다.

 

악보와 안무표에 이것저것 써놓고, 루키조가 모르는 곳에서 혼자 연습하고 있었던 거죠.

쉬는 시간 틈틈이, 삼각김밥으로 끼니 때우며, 좁은 창고에서 혼자.

지금까지 연습 안 온다고 화냈었는데 혼자서 이리 고생을 하고 있었어요.

 

루키조가 땡땡이 치는 동안 데뷔조는 빡세게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역시 태리가 불안해요. 저번처럼 눈에 띄게 큰 실수를 하는 건 아니지만 따라가기 벅차하는 느낌.

여기에 영주가 휴식없이 연습을 강해하니 다른 데뷔조 멤버들도 힘들어 합니다.

 

드디어 찾아온 휴식 시간.

영주 없는 사이에 다른 멤버들이 '우리가 무슨 기계냐', '루키조는 뭐하냐', '땡땡이 깠다던데 그럼 우리 좀 쉬엄쉬엄 해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러고 있을 때 태리는 슬쩍 빠져서 소화제를 먹으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밤에 폭식하는 태리를 위해 수지가 챙겨준 거예요.

근데 마침 영주가 오는 바람에 얼른 숨기고 물 마시려고 했다며 변명하고 도망칩니다.

영주는 뭔가 이상해하죠.

 

다른 곳에서 대리 알바를 하던 수지와 예은이는 퇴근합니다.

지난 화 마지막에 예은이는 자기를 배시한 친구 지원과 마주하고 말았습니다.

수지는 이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도 말하고 싶을 때 얘기해 달라고 하죠.

그러면서 저번에(5화에서) 자신이 말실수 했던 것을 사과하고, 예은이도 자신이 너무 심해다며 사과하죠.

여러 일을 겪으면서 어느새 다시 가까워지긴 했지만 확실히 짚고 나가지 못한 부분인데, 이렇게 다시 친해지니 보기 좋더군요.

 

퇴근한 민트는 홀로 침대에 누워 방안을 살핍니다.

처음으로 알바라는 걸 하면서 이해한 지슬이의 마음, 자신이 심하게 했던 말, 멋대로 방을 개조해 버린 일을 떠올리죠.

그 때 하서가 찾아와서 같이 요구르트 한잔.

민트는 반성했음을 말하고 하서는 기특해 합니다.

 

수지는 지슬이의 여동생에게 지슬이가 퇴원했다는 소식을 전해받고 지슬이의 집으로 갑니다.

지슬이가 오기 전에 집 청소를 해놓으려고 했는데 지슬이가 먼저 와버렸어요.

그리고 짜증을 냅니다. 지금 동정하는 거냐고.

 

자기가 쓰러진 동안 루키조가 알바를 대신 뛰어줬다는 건 여동생에게 들었습니다.

그건 지슬이도 고마워 해요. 하지만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몰래 집 청소까지 해주는 건 화가 나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이돌을 하려는 이유를 털어놓는데......

 

디제잉 알바를 하던 중 지슬이는 어느새 놓고 간 825 엔터의 명함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다음 알바를 가던 중 심대표가 찾아오죠. 이것을 기회로 생각해 보는 건 어떻겠냐면서 스카우트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지슬이는 거절합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 때문에 헛된 일 하기 싫으니까.

그러자 심대표가 또 하나 제안을 하죠.

연습 시간 만큼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해 주겠다고.

 

지슬이가 아이돌을 하려는 이유는 꿈 같은 게 아닙니다.

꿈 같은 거 꿀 시간도 없거든요. 그러니 반칙이라도 좋으니까...... 이렇게라도 돈을 벌고 싶은 겁니다.

아이돌로 성공해서 돈을 벌어서 지금 상황을 탈출하고 싶은 거예요.

그리고 이것을 마찬가지로 '아이돌이 꿈이 아닌 수지가' 이해합니다.

 

"아이돌이 꼭 모두의 꿈일 필요는 없잖아. 성공하는 것도 꿈이고 누군가의 꿈을 대신 이루어 줄 수도 있잖아."

 

수지는 지슬이에게 함께 가자고, 손을 내밀어 줍니다.

그리고 이것을 지슬이의 남동생이 보고 있었어요.

 

(이 부분은 정말 직접 봐야만 이 감동이 이해가 갑니다.

제발 여러분 이 부분은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다음 날, 아침 연습으로 한강 달리기가 추가되었습니다.

잘 달리는 애들도 있지만 아주 죽어나가는 애들도 있고, 여전히 오지 않은 지슬이도 있어요.

트레이닝 끝나고 루키조는 하서가 커피를 쏘기로 하는데 여기에 데뷔조 재인이와 유키카가 귀신 같이 들러붙습니다.

그래서 단체로 카페로 가서 주문하고 있는데, 지슬이가 왔어요!

 

사실 지슬이는 오늘도 알바 때문에 연습을 빠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남동생이 갑자기 자기가 사고 친 합의금을 가져오지 뭡니까. 상대방이 돈 안 받고 합의를 해주기로 했다는 거예요.

너 춤은 잘 추냐, 나는 못 생긴 애들이 춤도 못 추는 거 싫다, 너는 그러지 마라.

퉁명스럽게 말하면서도 남동생은 누나를 응원해줬습니다.

 

덕분에 지슬이는 처음으로 모두와 어울릴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루키조 모두가 모여서 딱딱 맞춰서 연습도 할 수 있었죠.

 

데뷔조도 이제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무대에서 쓸 쿠키영상 촬영까지 끝냈어요.

 

그리고 두 번째 미션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데뷔조가 먼저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 미션 주제는 남자 아이돌 곡이었지만 데뷔조는 가사를 여자 입장으로 고쳤습니다.

심대표와 사무원 예슬 씨는 이에 감탄하고, 준비한 게 많은 데뷔조 무대에 루키조는 불안감이 상승하죠.

다행히 큰 실수 없이 데뷔조는 무대를 마쳤습니다.

 

이어지는 루키조의 무대.

데뷔조의 귀여운 무대와 달리 이쪽은 남자 아이돌 그룹 노래답게 멋진 무대를 선보입니다.

계속 걸리던 대형 퍼포먼스 부분은 입고 있던 후드를 벗어던져 의상 체인지를 함으로서 엑소 두 팀의 무대를 재현하죠.

데뷔조가 보기에도 멋져서 몇몇이 감탄하자 바로 영주가 남의 팀 신경 쓸 때가 아니라도 타이릅니다.

 

어쨌든 루키조 무대가 정말 멋졌어요.

이것도 직접 봐야 이해가 갑니다.

 

루키조 무대까지 끝나고, 강프로가 왠일로 수고했다면 마음껏 쉬라고 말해줍니다.

아이돌들이 얼떨떨해 하니 심대표님과 예슬 씨가 정말 잘 했다고 칭찬해주죠.

 

돌아가는 버스에서 강프로는 루키조의 팀웍 상승에 놀란 듯 합니다.

여기에 대표님이 자기가 뭐래냤고 우쭐해 하고, 예슬 씨가 무슨 일 있었냐며 달라붙으니까 강프로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먼저 내려버려요.

그도 그럴 게 버스 맨 뒷좌석에 어른 셋이서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오랜만에 편히 쉴 수 있게 됐으니 루키조는 다 함께 분식으로 파티를 벌이기로 합니다.

지슬이는 또 알바 가려고 했지만, 다른 멤버들이 비 맞은 강아지처럼 쳐다봐서 자기가 일하는 가게로 초대하죠.

데뷔조도 소리가 주도해서 뭐라도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영주가 자기는 연습한다면서 가 버리고, 다른 멤버들도 하나 둘 씩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루키조는 정말 화기애애 합니다.

만족스럽게 무대를 끝냈으니 서로 감탄하고 칭찬하죠. 하...... 얘네가 이러는 날이 올 줄이야......

특히 센터로 섰던 예은이가 믿어줘서 고맙다고, 다음 무대에 의욕을 불태우는데 갑자기 지슬이가 '뭔 소리야? 다음 센터는 내가 할 건데?'

이러더니 '실력으로 보나 미모로 보나 내가 센터에 어울리지 않냐'면서 농담까지 합니다.

리걸프 맙소사...... 얘가 정말 제가 아는 차지슬 씨 맞나요?

 

한편, 강프로는 예전에 같이 일했던 음악 작곡가 두 사람을 만납니다.

신인 시절에 거의 강프로가 키워주다시피 해서 지금은 아주 유명한 작곡가가 됐다더군요.

강프로는 아이돌들이 부를 신곡을 받으러 온 것입니다.

 

작곡가들이 잠깐 일이 있다며 나가고 강프로는 혼자서 음악을 들어보는데, 곡이 뚝뚝 끊깁니다.

뭔가 이상해서 작곡가들을 따라가 봤더니 작곡가들이 의견 마찰을 빚고 있었어요.

 

아이돌들이 다 모이고 맨 처음으로 했던 무대, 업계 탑들을 불러 심사를 시켰는데 아이돌들이 제대로 망쳐버렸던 그 무대.

이 무대 때문에 "얘네 실력 개판이다"라고 업계에 소문이 쫙 퍼져서 강프로의 평판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마냥 곡을 주기가 어려워진 거죠.

 

작곡가들이 돌아왔을 때는 강프로는 이미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녹음실 구석, 있는 지도 모르게 자고 있던 의문의 여자가 일어나더니 강프로가 방금 이야기 다 들었다, 이제 어쩔 거냐고 알려줍니다.

 

완전히 친해진 루키조는 함께 돌아가는 버스에 오릅니다.

이제 수지의 옆 자리에는 잃어버린 짝꿍 대신 친구라는 이름의 아이들이 있어줍니다.

수아를 대신할 사람은 영원히 없겠지만 이젠 더 이상 혼자가 아니게 됐어요.

 

그리고 다음 날, 런닝을 하는 수지에게 여기자가 찾아와서 취재를 신청합니다.

수아하고도 인터뷰를 해봤다며, 언니가 있다는 건 들었지만 설마 쌍둥이인 줄은 몰랐다고, 정말 닮았다면서 놀라는 기자.

혹시 당신도 아이돌이 꿈이었나? 아니면 강신혁이 데려온 것인가? 강신혁을 믿는가?

이렇게 강한 질문을 날리면서 강프로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수지가 프로듀서님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말라며 취재를 거절하자 기자는 그 날의 사건을 꺼내듭니다.

수아가 교통사고로 죽은 그 날의 사건...... 그 날 수아는 강프로와 함께 호텔로 갔으며, 그 호텔에는 어떤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수아는 그 호텔에 왜 갔을까?

 

이야기는 9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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