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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짙은 드라마스 6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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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2, 2017 21:12에 작성됨.

요약 : 승리가 과연 득일까? and 본격적으로 조명받는 지슬

 

5화에서 별로 좋지 않았던 첫 번째 미션이 끝나고 결과가 발표됩니다.

결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데뷔조의 승리.

 

강프로가 와서 소감을 물어보지만 데뷔조도 루키조도 할 말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수지 얘기만 했으니 평가라고 할 것도 없었거든요.

이에 대해 다른 아이돌들이 항의하자 강프로는 "너희는 무대 내내 수지에게서 관심을 돌리지 못했잖나?"라고 받아칩니다.

이슈는 잠깐일 뿐이니, 다음 무대에서는 대중의 이목을 수지에게서 뺏어오라는 것이죠. 

반박할 말이 없어서 해산했지만 영주는 강프로를 찾아가서 다시 항의하죠.

우리를 수지 들러리로 쓰려는 거 아니냐고.

 

강프로의 답은, 그래서 너희가 졌나?

"아무리 이슈가 되어도 대중의 평가는 냉정하다. 실력까지 수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본 것이다."

확실히 자기가 이긴 것이므로 영주는 더 할말이 없었습니다.

 

기숙사로 돌아오니 게시판에 승자인 데뷔조의 점수가 부가되었습니다.

 

영주 5점

재인 4점

소리 3점

유키카 2점

태리 1점

 

키카와 태리는 점수 낮아서 시무룩하지만 그래도 0점 보다는 낫지 않냐고 다른 멤버들이 옆에서 위로 해주죠.

그런데 이 때 나경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나경은 예전에 데뷔조 멤버들과 함께한 연습생이었습니다.

그런데 혼자 몰래 데뷔조를 빠져나가 걸그룹 레드퀸에 들어갔죠.

즉, 죽은 수아의 자리에 들어간 겁니다.

 

무대 방송을 봤다면서 그런 덜떨어진 애들이랑 뭐하냐며, 그래서 내가 너한테 한 표 넣었다고 속을 박박 긁는 나경.

수지가 진짜로 수아 언니냐고 물어보면서 혹시 진짜 덜떨어진 건 너 아니냐고까지 합니다.

당연히 속이 타는 영주지만 "근데 사람들이 너 레드퀸 들어간 거 아무도 모르더라?" 라고 카운터를 먹이죠.

 

다음 날, 아침 연습.

요가 자세를 유지하는 트레이닝을 하는데 다른 멤버들이 다 떨어져 나가는 와중에 딱 두 사람, 수지와 영주가 끝까지 버팁니다.

수지는 1차 평가에서 있던 일로 이를 악 물었습니다. 영주는 계속 수지가 신경 쓰여서 결국 끝까지 버티지 못 하죠.

둘 다 첫 무대의 영향을 받았는데 승자와 패자의 반응이 반대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쉬는 시간에 수지와 영주는 화장실에서 만납니다.

영주가 말을 걸자 수지가 답하죠. 더 이상 동생 이름에 먹칠하지 않게 열심히 할 거라고.

이러는 게 동생 이름에 먹칠하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있냐는, 전에 영주가 했던 말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리고 발표되는 두 번째 미션.

첫 미션에서는 걸그룹 곡 세 개를 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보이그룹 곡 하나를 뽑아서 무대를 꾸며야 합니다.

또한 MR 틀어놓고 춤만 추면 됐던 1차 미션과 달리 2차 미션은 춤에 더해 라이브로 노래까지 해야 하죠.

 

데뷔조는 순조롭게 회의를 합니다. 이 때 태리가 엑소의 '으르렁'을 말했다가 면박을 받습니다.

으르렁은 댄스 난이도 높은 곡인데, 여기저기 커버한 그룹이 많아서 어설프게 하면 비교당하기 쉽거든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1차 미션에서 진 패널티로 루키조는 곡 선택 권한을 빼앗깁니다.

데뷔조 리더인 영주가 루키조의 곡을 고르는데...... 으르렁을 넘겼어요;;;;;

 

예전에 영주가 수아를 만나 사인을 받았을 때, 강프로와 다른 레드퀸 멤버들도 봤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톱 프로듀서를 보고 영주는 생각했죠.

"나도 저 사람을 만났다면."

수지...... 또 다른 수아가 보인 재능에 영주는 질투를 느낀 것입니다.

여기에는 강프로도 조금 당황한 듯 합니다.

 

으르렁을 넘긴 것에 이어 영주는 강프로를 찾아가 승리팀이 메인 연습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사무원 예슬 씨가 이러면 너무 루키조에게 불리하지 않느냐고 하자 양심에 찔려서 혹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지만,

강프로는 이건 서바이벌이고 이기기 위한 선택이니 잘못 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단, 이 선택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이죠.

 

혹시나 으르렁 부르게 되면 어쩌나 고민하던 데뷔조는 영주의 예상치 못한 선택에 당황.

으르렁 부르게 된 당사자들인 루키조는 더 당황.

여기에 연습실까지 예전 데뷔조가 사용하던 지하로 밀려납니다.

금수저 민트는 자기 집에 있는 개인 연습실보다 못하다고 하는데...... 부럽더군요. 아, 금수저.

민트가 자기 연습실 사진 보여주니까 다른 멤버들은 놀라는데 아웃사이더인 지슬이는 혼자 멀찍이......

그러면서도 뭔가 신경 쓰는 듯 합니다.

 

한편 대표님은 마리우스와 놀아주면서 영주의 행동에 대해 묻습니다;;;;; 그것도 강프로 사무실에서;;;;;

부담을 느낀 강프로가 궁금하면 그냥 저한테 물어보시라면서 답을 알려줍니다.

노력과 의지 말고는 없는 줄 알았던 애(수지)한테서 느낀 위기감이라는 것이죠.

루키조에게는 가혹한 상황이지만 밟히면 그대로 끝.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경쟁자 만큼 좋은 게 없으니, 루키조에게도 어떻게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프로는 말합니다.

 

각 팀은 본격적으로 회의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양팀 다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요.

 

우선 데뷔조는 리더 영주의 주도 아래 걸그룹스러운 컨셉을 하기로 합니다.

멤버들이 보이그룹 노래로 왜 걸그룹 컨셉을 하느냐고 묻자 영주는 자기 나름대로 강프로의 의도를 파악했다고 알려주죠.

그럴 듯한 말이긴 하지만 보이그룹다운 강한 느낌을 원했던 다른 멤버들은 당황했어요.

이미 나왔지만 영주는 위기감과 질투를 느꼈고, 때문에 독선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실력이 가장 좋은 만큼 멤버들 포지션도 자기가 정하고, 다른 팀원들의 실력을 지적하죠.

 

루키조도 상황은 별로 안 좋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으르렁은 난이도 높고 비교 당하기 쉬운 곡인데, 중간에 멤버들이 나뉘어 포지션을 교체하는 대형 퍼포먼스까지 있어요.

멤버 5명인 루키조로서는 재현할 수가 없죠.

여기에 회의 내용 자체가 컨셉을 정할지, 안무를 정할지, 의상을 정할지, 중구난방으로 흘러갑니다.

데뷔조는 리더의 독선이 문제인데 여기는 리더가 없어서 문제예요.

 

이 문제를 인식하고 시무룩해진 수지는 세탁실에서 혼잣말만 합니다.

원래 예은이랑 같이 세탁실 멤버였는데 저번 화에서 싸운 것이 아직 안 풀려서 외로워요.

 

다시 다음 날, 옥상에서 또 고양이 마리우스와 놀아주는 심대표님.

우연히 지슬이의 통화를 듣는데 누군가에게 화를 내면서 오늘은 못 간다, 너는 진짜 왜 그러냐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결국 악에 받쳐서 가겠다고 하는데......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해 수지는 팀의 리더가 될 인물을 살핍니다.

민트는 태국에서 왔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렵고, 예은이는 자신감 부족, 하서는 마이페이스라 리더에 관심이 없어요.

그럼 남는 것은 지슬인데, 실력도 카리스마도 있는 지슬이니까 괜찮을 거라 판단한 수지는 혹시 리더하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안 그래도 빡친 지슬이는 그런 걱정 할 시간에 실력이나 키우라면서 그냥 가버리죠.

혼자 덩그러니 남은 수지가 엉망인 으르렁을 추면서 연습이나 하자고 연습실로 가는데, 이 모습을 강프로가 봐버렸...... 어, 음.

 

지슬이 없는 상태에서 루키조는 회의를 계속합니다.

일단 랩은 하서. 하서는 첫 등장 때 길거리에서 프리스타일 랩배틀을 할 정도로 랩에 자신감이 넘치거든요.

 

문제는 메인 보컬, 즉 센터인데 가창력 되는 멤버가 예은이와 지슬이 뿐.

1차 미션에서의 실수가 마음에 남은 예은이는 지슬에게 자리를 넘기지만 수지가 편 들어줍니다.

한 번 실수했다고 자리가 밀려나는 것은 좋지 않다, 만회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죠.

어차피 지슬이는 없고 수지 의견이 좋다고 생각하여 센터는 예은이가 들어갑니다.

 

루키조가 포지션 짜는 사이 데뷔조는 이미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멤버 중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태리가 자꾸 실수를 하고, 이에 영주가 비난하죠.

이 와중에 사무원 예슬 씨에게 문자가 오는데 바로 '신체검사'

실제로 이런 걸 하긴 하는군요;;;;

 

기숙사에 모여 사이즈 측정하고 몸무게를 재는데 태리는 체중계 앞에서 망설입니다.

영주가 얼른 오라가라 해서 올라갔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 됐어요.

안 그래도 걸림돌 취급 받는데 몸관리도 못 했으니 당연히 영주의 비난이 이어집니다.

맏언니인 소리가 말리긴 합니다만, 영주는 그렇게 감싸고 도니까 이 모양인 거라고 하죠.

 

또 다시 다음 날, 신체검사도 빠지고 루키조 연습 중에 도착한 지슬.

포지션 배분된 것을 보고 왜 내가 서브냐, 쟤(예은)는 저번에 실수하지 않았냐고 닥달합니다.

다른 멤버들이 설명해주지만 지슬에겐 통하지 않죠. 미션이 서바이벌이니 실수를 만회한다는 게 장난치는 것처럼 보이는 겁니다.

그럴 거면 연습이나 제대로 참가하라고 민트가 말하지만 지슬이는 실력도 뛰어난 애라 소용없어요.

결국 지슬이는 또 연습을 빠졌습니다.

 

계속 고민하고 있는 수지에게 강프로가 옵니다.

자기가 준 운동화 끈이 아직 바뀌지 않은 것을 묻자 수지는 부적? 같은 거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죠.

강프로는 수지에게 콜라를 주는데, 수지는 소화 안 될 때 소화제 대신 콜라를 마실 만큼 좋아합니다.

수아도 그랬기 때문에 강프로가 알고 있었죠.

 

그리고 수지의 고민에 대해 좋은 조언도 해줍니다.

꼭 (영주)같을 필요는 없다고. 엄지가 손가락의 리더인 이유는 유일하게 다른 네 개의 손가락과 마주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걸 할 수 있다면 너도 리더가 될 수 있다고요.

 

이후 수지는 밤에 혼자 남아 연습을 하는데, 아무래도 지슬이 지적한 으르렁의 대형 퍼포먼스가 신경쓰입니다.

멤버 수가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임팩트가 딸리는데 이건 뭐 분신술을 할 수도 없고......

그러다 하서가 데리러 와서 루키조 애들 만나러 가는데 이 때 모자를 씁니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곤란하니까 그런 거죠.

 

모자에 후드까지 눌러쓰는데, 그 때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분신술!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바로 루키조 애들과 쇼핑을 합니다.

잠바나 후드, 모자 달린 옷들을요.

계산은 태국 금수저 민트가! (아, 부럽......)

 

쇼핑 끝내고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는데 역시나 없는 지슬이가 걸립니다.

어디서 또 혼자 놀고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지만 사실 지슬이는 이 때도 알바 중이었습니다.

 

발로 뛰어서 음식 배달을 하는데, 하필 진상 손님에게 걸려서 고생해요.

까칠하던 지슬이가 맥없이 당하기만 하니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배달을 가면서 여동생과 전화를 하는데 남동생이 사고를 쳐서 경찰서래요;;;;;

이미 알고 있는 지슬이는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빠 손 잡고 선물 들고 가는 꼬마 아이를 봤어요.

거기에 한 눈을 팔다가...... 지나가던 데뷔조 애들하고 부딪힙니다.

꼬마 아이를 봤을 때부터 이어지는 독백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아무것도 쉽게 얻지 못한 나는, 아무것도 부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그건 그럴 듯한 거짓말이었다."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아...... 하나도."

 

이야기는 7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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