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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아이돌 마스터 아침노을은 황금색 1화 감상

댓글: 14 / 조회: 2760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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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7, 2017 02:04에 작성됨.

애니메이션 아이돌 마스터의 프리퀄이자 오토나시 코토리 주역 작품
아침노을은 황금색이 오늘부터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곧바로 감상 개시!

딱 1화다운 적당한 분량의 정보가 풀린 1화였습니다.
고등학생 오토나시 코토리는 같은 학교 아이가 선배에게 고백받은 걸 보고, 그 화제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곧 여름방학 시기란 걸 떠올리며, 새삼스럽게 이제 여름이라는 사실을 상기합니다.
사실 코토리는 지방에서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처럼 도쿄의 학교에 다니고 싶어 도쿄로 상경했습니다. 상경한 지 이제 2년이 되었죠. 어머니는 사진으로만 나오는 걸로 봐선 고인인 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 어느 사무소에선 신인 아이돌 그룹이 은퇴합니다. 과장이라고 불린 어느 한 남자는 아이돌 그룹에게 격려를 하면서 그녀들을 보냅니다. 그리곤 한편으론 자기 동료에게 가서 푸념하죠.
「업계의 가혹함에 직면하자마자 은퇴하다니... 마치 학교 서클 활동 같다」고요.
그러자 동료가 이렇게 말하죠.
「이런 캐주얼한 세계로 만든 건 다른 이도 아닌 우리」라고.

▲ 과장


▲ 과장의 동료.

 

이때는 아이돌 업계가 사양길로 접어드는 시기였습니다.
히다카 마이 전격 은퇴 이후 아이돌 산업 자체가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많이 내면 하나쯤 맞겠지 싶은 식의 무작위적인 상업주의가 시장를 피폐하게 만들었다는 견해가 작중의 아이돌 산업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과장이라고 불린 남자는 동료에게 야심을 드러내며 업계를 바꾸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동료는 그저 무기력한 눈길로 지켜볼 뿐이죠. 그에게선 정열이 조금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이전에 다 불태워서 잿더미만 남은 것처럼요.
그는 아이돌을 마치 상품으로 비유하는 듯한 과장의 말을 듣고 아이돌이란 과연 무엇인지 회의감에 빠져듭니다.
그런 그가 길을 가다가 누군가를 만났는데... 바로 코토리입니다. 그는 코토리에게서 과거 지인의 얼굴을 겹쳐 보게 됩니다.
「자네, 이름이 뭐지? 자네의, 자네의 이름 말일세!」


「코토리예요. 제 이름은 코토리예요.」

그리고 1화 끝!

앞으로가 기대되는 1화였습니다.
그리고 정보가 떴을 땐 설마 했는데....
이번 화에 나온 두 남자는 아무리 봐도 쿠로이와 타카기입니다; 생각보다 더 액면가가 젊어서 놀랐습니다. 특히 쿠로이요; 돌가면이라도 썼나....
그래서 그 두 사람은 절대로 아닐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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