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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th 라이브 도쿄 둘째날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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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08, 2015 19:47에 작성됨.

※예전에 딴데 올린거를 조금 수정해서 올린겁니다.

 

어제(2014/10/04) 빛의 저편으로 갈 뻔한 라이브가 끝나고,

 

호텔에서 자고 눈을 떴는데... 밖이 뭔가 달라져 있었다.
 

 

 
아침이 되니 태풍의 영향이 도쿄까지 미쳐서 장대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다.
무슨 10월에 태풍이... 그래서 다음날 초밥먹으러도 못갔었다.
이 날 오전에 딱이 어디 갈거 계획세운거도 아니였고, 아키바에서 사고싶은거 다 샀고, 피곤했기 때문에
호텔에서 뒹굴다가 15시가 개연이니 때가 되서 회장으로 향했다.
 
어제처럼 오에도선 국립경기장에서 내렸는데 출구를 A4~A5 쪽을 가야하는데 실수로 정 반대편인 A1로 나와버렸다.
그래서 덜맞아도 되는비를 더 맞으며 회장에 도착.
 
토요일 자리는 2층 뒤편이였고 오늘 일요일 자리는 3층 L석인데 어제와 비슷하겠지 ㅎㅎ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 갓뎀...

정녕 이게 제 자리란 말입니까?

그래서 이날 가운데 무대 계단위에서 노래할때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90도로 틀어진 모니터로 상황을 보았다.

자리가 이래서 '어제보다 못하겠구만' 라고 생각했다.이때는...

 

 

 

내 왼편에 앉은 사람은 히비키P였는데 위 사진의 히비키 명함을 주었다.

일본의 평범한 회사원 복장을 하고 왔는데, 자리에 도착하자마자 주섬주섬하더니 핫피를 입고 전투모드로 순식간에 변신!

일반적으로 UO라고 하는 꺾어서 쓰는 울트라 오렌지를, 오렌지가 아닌 스카이블루로 잔뜩 가져와서 누-가 부를때

진짜 열광적으로 환호한 분이였다.UO UO해서 오렌지컬러만 있는줄 알았는데, 하늘색은 그 날 처음봤다.

 

15시하고 조금 지나니까 토요일처럼 회장이 어두워지고,

 

 

 

사장님과 아카바네P가 나와 주의점을 알려주고

걸즈들의 재등장!

 

01.READY!! - 전원

 

토요일처럼 시작은 레디!!

토요일에는 사이리움 꺼낼때 허둥지둥 하기도 했지만,

이날은 그걸 미리 대비해서 왼쪽 주머니에는 빨강 검정 하양 노랑을 오른쪽 주머니에는 하늘 분홍 자주 파랑을 넣고 대비했다.

레디도 콜이 정말 신난다.홉 스탭 점프는 언제들어도 기운이 넘치게하는 구절.

 

02.라무네색 청춘 - 누마쿠라, 쿠기미야, 하라, 이마이

 

 

또 토요일과 마찬가지로, 라무네색 청춘을 불렀다.

솔직히 레디가 나온 후부터 머릿속으로 기대하던게 있는데

토요일에 원포올 신곡을 2개(그 날의 눈물, 두 개의 달)나 불러줬기 때문에

오늘은 누가 불러줄까 기대를 정말 많이했다.

스테키나 해피니스? 방과후 점프? 파야파야파?

그리고 나온 나카무라 선생의 곡은...

 

 

03.태양의 젤러시 - 나카무라

 

태양의 젤러시인걸 깨닫고, 웃음의 터질 뻔 했다.

전설의 첫 공연이 생각나서...

하지만 2004년도  영상과는 달리 에리링은 정말 잘 불러주었다!

역시 10년 먹은 짬밥은 헛으로 먹은게 아니구나.

 

04.Vault That Borderline! - 나카무라

 

잠깐 토크타임 후 다음 곡은 Vault That Borderline!

Vault That Borderline! 도 마치우케 프린스처럼 풀버젼이 짧은버젼보다 못하다고 까인 곡이였는데,

이 노래도 마치우케 프린스처럼 라이브 회장에서 들으니 쩔었다.

단체 콜로 Vault That Borderline!를 연발하는데 캬... 아이마스엔 버릴 곡이 정말 없다.

 

05.I Want - 나카무라

마지막 곡은 스테키나 해피니스가 나올까? 했는데

I want!

이 때처럼 붉은 회장을 본 적이 없었다.

순도 100%의 완전 시뻘건 회장.

에리링의 허리꺾기도 정말 대단했다.

 

나중에 깨달았는데 에리링은 토요일하고 똑같은 곡이 하나도 없었다!

이래서 라이브는 양일을 와야하나보다.

 

05.Honey Heartbeat - 시모다

아사퐁의 첫곡은 허니 하트비트.

아미마미 특유의 목소리가 나는 정말 좋은데,
그 목소리를 100% 재현!
아사퐁은 천재입니다.
 
이 곡이 끝나고 토크타임이였는데 이 때 부터 전설이 시작되었다.
아사퐁이 도쿄 뭐시기뭐시기라고 한거같은데
나는 일알못이라서 제대로 못알아들었고,

어느 판때기를 가져와서 뭔 동작을 했는데,

 

평창올림픽유치 발표때 뿅쨩 했듯이

저 도쿄를 그대로 재현했다.
그리고 회장은 웃음바다.
저 도쿄 판때기는 저 이후로 사라지지 않고 남은 사람들을 계속 괴롭혔다.
 

06.여명 스타라인 - 시모다

 

허니 하트비트 다음 곡은 토요일에 했던 여명스타라인.

토요일꺼 글쓸때는 기억이 안났는데 지금 난 기억이

이 노래 중간 간주나올때 아사퐁이 노랑색 사이리움을 들고

마법의지팡이라고 마법을 걸어주던게 기억난다.

 

이 다음노래는 토요일에 수건흔든 그곡이겠지!? 했지만

 

07.제미 - 시모다

 

아사퐁의 마지막 솔로곡은 제미였다.

이 날 물판에서 비를 맞아가며 산 사람들이 수건을 매진시켰는데
하필이면 따른 곡이 ㅋㅋㅋ.
토요일에 수건돌리기를 못 한 사람들은 아쉽겠지만
나는 다른 곡이 나와서 더 좋았다.
 

09.미주마인드 - 히라타

 

히라타의 첫 곡은 토요일처럼 미주마인드.

원래 미주마인드가 별로 떙기는 곡이 아니라서 원포올 할 때도 한 번도 안썼는데,
정말 좋아하는 마코토 곡 중 하나가 됐다.
 
그리고 토크시간이였는데, 히로밍도 피해갈 수 없는 TOKYO.

이 자세로 해주었는데 회장은 열광의 도가니.

그리고 다음 곡은 전설의...
 
10.자전거 - 히라타
 

스키다요~~~~~~~~~~~~~~~~~!!!!!!!!!!!!!!!!!!!!!!!!!!

스키다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스키다~!!!!!!!!!!!!!!!!!!!!!!!!!!!!!!!!!!!!!!!!!!!!!!!!!!!!!!!!!!
이거면 설명이 충분한 곡.
회장을 가득채운 스키다~~~!!!!!!!!!!!!!!!!!는 정말 대단했다.
 
11.치어링 레터 - 히라타

 

마지막은 조용조용한 노래로 끝났다.

아무래도 원포올 신곡은 마지막에 하기 좀 그렇겠지?

 
12.몇 번이라도 말 할 수 있어요 - 아즈미

 

킷토! 카와에루!

아즈토이(아즈밍+아자토이,아자토이는 약삭빠르다는 뜻)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노래.
아즈밍! 아즈밍! 콜도 좋았고
아즈밍의 귀여움하고 깜찍함하고 그런게... 짱짱
 
역시 노래 하나가 끝나고 휴식겸 토크타임인데

아즈밍도 피해갈 수 없었다! 물론 TOKYO를.

 

 

아즈밍은 자세도 자세지만 저 대사가 정말 쩔었다.일알못인 나도 알아들을 정도로.
지금 가장 뜨거운 곳은 어디? 도쿄? 아니.
아즈밍이 있는 도쿄체육관이지? 하는데.
사방에서 터지는 환호성하고 아즈토이!!!!!!
내 주관적으로 TOKYO시리즈 중 최고였다.
 
13.Kosmos, Cosmos - 아사쿠라

 

 

토요일에도 했던 코스모스.
유키호 성우는 완전히 아즈밍이라고 확실히 보여주었다.
유리시 언급하면서 아즈밍 까는 놈들은 줘패야한다.
 
14.First Step - 아사쿠라

 

마지막 노래는 그 날의 눈물일까? 했는데 first step이...

이 노래는 아이마스2 유키호 엔딩곡인데 유키호 인생곡이라고 할 정도로 개쩌는 노래다.
이걸 라이브로 듣다니.상상도 못했다.
이거도 BD나오면 꼭 봐라.
 
이제 전반부가 끝나고 커버곡의 시간이 왔다.
이때 걸즈 전원이 무대로 나왔는데 기억에 남는게

 

누누의 라무네 열때 흉내.귀여웠다.

 

15.Day of the future - 나카무라, 누마쿠라

16.9:02pm - 시모다, 하라
 
17.똑딱똑딱 - 이마이, 쿠기미야
 
18.liVE - 히라타, 아사쿠라
 
19.ONLY MY NOTE - 전원
 
커버 곡은 어제와 똑같았다.
 
이제 시크릿게스트가 나올거라는걸 알았는데 어제 타키타 쥬리가 나와서 누가 나올까 정말 궁금했다.
또 타키타 쥬리는 아니겠고 그러면 레온 성우인 미노링? 설마... 했지만
타카기사장이 나와서 최고의 아이돌이 나온다고 하니까
회장 전체가 특유의 말투인 오↘↗~~~~~~~~~~~?로 가득차고 설마가 실제로 일어났다.
 

20.액셀레이션 - 치하라 미노리

 

리얼 레온의 등장.

레온이 등장하니 대부분의 P들이 UO를 잔뜩꺾어서 손에 장착하고 엄청난 스피드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나는 UO를 안사가지고 가서 야요이 사이리움을 흔들었다.
키라메키라리에서나 안 나와서 못풀은 한을 P들이 여기서 마음껏 풀었던거 같다.
이거도 BD나오면 꼭 봐라.

 

액셀레이션이 끝나고 걸즈들이 다시 나와서 미노링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그 때도 회장은 오렌지빛으로 불타고 있었다.
그 다음 나온 곡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21.기다리는 프린스 - 나카무라, 히라타, 시모다, 아사쿠라
 

콜이 정말 신나는 기다리는 프린스!

렛츠고댄스댄스 츄 콜은 정말 쩔었다.히로밍 멋있는거도 토요일이랑 마찬가지로 여전했고.
 

22.Rebellion - 누마쿠라

이제 누의 솔로곡 차례.

사이리움 색깔이 하늘색에서 순식간에 단체로 빨강으로 바뀌는거는 토요일에 이어서 2번째로 보는거였지만
훨씬 장관이였다.3층에서 봐서 그런가.
리벨리온이 끝나고 특이했던게 보통 솔로곡의 패턴이
첫곡→휴식및토크→두곡연속
이렇게 였는데 누만 반대로 두곡연속을 하고 휴식및토크를 했다.
 

23.행복의 레시피 - 누마쿠라

 

 

푸치마스의 노래인 행복의 레시피.

리벨리온의 누의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면
행복의 레시피는 누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국자를 들고와서 퍼포먼스를 했는데 국자로 하트모양도 만들고
드럼도 치고 등등 짱짱 귀여웠다.
 
이 노래가 끝나고 휴식을 했는데 저 국자로 하트하는걸 자기자신은 못봤다고
드럼치는분에게 시켰다.
드럼치는분이 시아와세노~레시피~에 맞춰서 하트를 그렸는데
사방에서 외치는 카와이!!!!
 

그 다음 갖다 버린 줄 알았는데 누가 챙겨놓은

TOKYO를 하고

 
다음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하츠코이(첫사랑)입니다.라고 한 순간
하츠코이? 뭔 노래지? 아이마스테이션노래인가? 했지만...
 

24.첫사랑 ~ 1장 짝사랑의 벚꽃 ~ -누마쿠라

 

첫사랑 조곡 시리즈중 첫장인 1장 짝사랑의 벚꽃이였다!!!!!!!

폰데비치를 기대했었는데 그대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멋진곡도 잘하고 귀여운곡도 잘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서정적인 노래도 잘하는 누누
누누는 정말 완벽하다.
 

25.너는 멜로디 - 쿠기미야

쿠규의 귀여운 목소리로 너는 멜로디가 시작되고

또 다시 토크시간이 돌아왔는데
쿠규는 TOKYO를 하진 않아지만 대신 P들을 매도해줬다.
쿠규가 이오리 목소리로 헨타이! 도헨타이! der헨타이! 를 해줬는데...
P들의 환호성과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정말 아리가또할 수 밖에 없다...
그 다음 매도는 혼또 안타라 바카쟈나이노(너네 정말 바보아냐)?

를 해줬는데 이거도 아리가또고자이마스!!!!!!!!!!!!!!!!!!!!!

 

26.Sentimental Venus - 쿠기미야

센티멘탈 비너스.

밀리마스 LTP단체곡이기도 하다.
그래서 불러줄줄 몰랐는데 등장한 곡.
이거도 쫌 빨라서 걱정했지만 잘 소화해줬다.
비실비실하면서 죽어가던 옛날의 쿠규가 아니다!
 

27.my song - 쿠기미야

마지막은 예상대로 my song.

어제 안불러줘서 불러줄줄 알았다.
예상대로 나온 노래긴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28.Princess Snow White - 하라

하라밍이 귀여운 노래인 프린세스스노우화이트를 불러주었다.

이 노래도 콜이 있었지만,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간게 아쉬웠다.
 

그리고...중간 토크타임이 있었는데

물론 TOKYO도 있지만 더 웃겼던건

민나잇쇼다요...를 노래해주었다.
민나잇쇼다요...는 니코동에 하라밍이 출연했을때 나온 네타중 하나인데,
무비마스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려오는 코너가 있었다.
그 그림에 붙인 제목이 "이 사이리움의 바다, 민나잇쇼다요(모두 함께야)"
근데 그림이 뭔가 좀 공포스럽고 영혼들이 뒤섞이는거같아서 네타가 되었다.
하라밍이 오른쪽 무대 끝으로 와서 민나잇쇼다요...를 노래해주었는데
그 사이에 무대 중앙에 그 그림을 모니터에 띄워주웠다.
하라밍이 눈치채지못하고 노래부르다가 나중에 눈치채는 모습은 정말 압권.
 

29.카자하나風花 - 하라미

카자하나의 등장!

한 때 아이마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였고 맨날맨날 듣던 노래였다.
앞에 토크때 바보모습을 버리고 다시 타카네가 빙의해서 부르는데
정말... 좋았다.
 

30.두 개의 달 -하라미

마지막은 어제 했던 완전 쌔삥노래인 두 개의 달.

어제와 마찬가지로 2절을 처음듣는데 알아먹지못해서 원통했다.
 

31.Fate of the Wolrd - 이마이

 

가사가 밍고스가 좋아하는 중2병적인 거라서 그런지 정말 방방 뛰어다녔다.

회장 끝부터 끝까지 막 달리고 발차기도 뻥뻥하고.
무비마스 잠자는공주 주제가여서 그런지 더 좋았다.
 
이거 끝나고 토크타임때 밍고스는 TOYKO를 하지는 않고 발차기를 했다.
내가 일알못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주변 일본P들이 케라뭐시기라고 했다.
처음에 뭔소린가 했지만 아! 케루(蹴る,발로 차다)구나!!
P들이 한 소리는 자기를 차달라는거였다... 쿠규와 마찬가지로 P들은 다 M인것인가.
밍고스가 모두 다마레(조용해)! 거기 앞에 너, 너가 말해봐 라고 했다.
아리나 맨 앞에 있는 P중 한명에게 뭘 해주면 좋겠는지 물어본거였다.
그 P가 정말 부러웠다.그 날 잠은 다 잔거였겠지.
물론 대답은 차주세요...
실제로 차지는 않았고 무대 위에서 하이킥을 해줬다.
아리나에 있던 사람들 말에 의하면 속바지가 훤히 보였다는데...
아, 또 중요한게 어제와 달리 밍고스가 P들을 앉히지 않았다...
 

32.파랑새(M@STER VERSION) - 이마이

 

이어서 다음 곡은 파랑새.

토요일도 파랑새를 했지만 다른 점이 있다.
토요일에 한 파랑새는 tv어레인지판이고
일요일에한 파랑새는 마스터버젼이라는거.
마스터버젼이 쫌더 몽환적이고 그런거같다.
물론 밍고스의 중2병적인 손짓도 어디가진 않았다.
 

33.약속 - 이마이 + 출연자 전원

 

솔직히 마지막 곡은 원포올 신곡인 세빙(細氷)을 기대했다.세빙도 엄청난 노래기에.
하지만 약속이였고, 음 역시 약속의 약속이구나 했다.
밍고스 노래 정말 잘부른다 약속은 참 좋은 노래이지 하면서 듣다가,
회장 전체가 암전되고, 밍고스만 하이라이트를 받으며 노래를 부르다가

다시 불이 켜지는데...

 

어느새 모두가 나와 있었다!!!

그리고 애니마스를 재현하며 부르기 시작하는데
밍고스가 처음에는 환한 미소를 띄우며 주변을 쫙 보고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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