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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천하제일 글들의 짧은 감상문. + 글 후기
댓글: 8 / 조회: 2598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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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5, 2017 23:17에 작성됨.
[이것이 사랑일까?]
"자신이 품고 있는게 사랑일까?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그런 갈등을 품은 아이의 이야기었습니다.
마지막에 자신을 바보라 부르는 걸 보고 애절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되는 것일까요?
아베 나나 『17세의 결심』
나나 씨의 사랑이야기. 언제나 17살이라 하지만 사실을 나이를 신경쓰고
사랑하는 "그 사람"이 있는 나나 씨.
그 마음을 품고 언제나처럼 그를 만나지만.....
아 잠깐 눈물이....
나나 씨이이이이이!!
[운명을.. 믿겠어요..]
운명을 믿으며 다가가려는 마유와
그런 운명을 부정하는 P의 이야기.
과거에 '운명'을 말하는 사람에게 상처입은 P가
고슴도치처럼 운명을 믿으며 다가오는 마유를 상처입히지만,
...사실 운명을 믿고 있던 P는, 마유가 다가오는 걸 거절하지 않게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아스카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공감해요! 요시노 님 넣고 싶은 걸 필사적으로 참았어요!
[<잉크 아래의 마음>]
...말이 필요 없습니다. 추천 추천 추천입니다.
아까 "운명의 그대"가 올라올 때까지 제 안에서 이 작품이 1위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공동 1위랍니다?
그런데, 미유 씨의 마음이! 애절함이!
직접 전하지 않고, 잉크에 숨겨두는 그 풋풋한 사랑이!
제 마음을 꽃아버렸습니다! 진짜!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월하미인月下美人]
사람을 동경해, 사람 사이에 들어가서 결국 인간을 사랑한 구미호.
...그 과정에서 지은 업(業)은 그 마음을 막아서고.
그 업을 받아 들인 뒤에, 드디어 만난 그와 그녀는.
이어질 수 있을까요....?
그런 이야기
여담으로 요시노 님이 나옵니다.
요시노 님이 나옵니다.
중요한 부분.
[소년이 떠나보내는 것]
...작가님이 쓰시던 파일이 날라가 버려서
기억에 의존해 복구하신 글입니다.
좋았는데.... 좋았는데...
아쉬워요! 처음 완성 됬다고 하셨던 걸 보고싶어!
[숲의 동화]
독백 형식의 글은 호오가 갈리지만, 저는 좋아합니다.
독백은 그 인물의 심리를 잘 나타낼 수 있거든요.
노노가 프로듀서에게 품은 생각과 마음이 점점 바뀌어 가는 걸
노노의 입으로 듣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책상 아래서, 아련히 품은 마음을.
[체포를 빌미로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라 소녀여]
정말 좋습니다! 제가 러브코메디를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보면서 무심코 웃을 만한 꽁트가!
작가님의 재치가 돋보이는 글이었습니다!
다음편 기대하니까요!
[취중진담]
카에데 씨가 귀여웠던 글이었습니다.
귀엽게 주정부리는 카에데 씨와
그걸 받아주는 P.
...그래도 술은 적당히, 아니 안 마시는게 좋아요.
[동경, 별은 없다]
아...카에데 씨.
진지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녀의 주정꾼 친구들(...)도 도와주고요.
정말, X는 행복한 P군요...
X...이해는 하지만!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에게서 치유 받는거라고!
...슬펐어요.
[사쿠마 마유 "결국엔 맺어질 운명의 그대"]
제 안의 공동 1위 작.
미유 씨 작품이 은은한 향기와 같다면,
이 작품은 조용히 불타는 향과 같은 느낌.
작가님의 마유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엄청났어요.
이런 마유는 보기 힘들지만, 이게 마유의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청 적극적! 그러니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타카네「히비키, 무언가 이상하군요.」]
...에?
.......에?
............지금 제가 뭘 본거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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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니나에게는 행복해줬으면 좋겠어요!
라는 일념으로 쓴 글입니다.
사실 원래 플롯은 제가 생각해도 심한 내용이었는데, 플롯 변경하니 마음도 편하고 글도 잘 써졌어요!
제가 가장 많이 느끼는 사랑이란 가족애니까요.
그리고 할머니를 넣은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가시고 나서 꽃을 보내지 말고. 같이 꽃을 봐 드리자."
이 말을 전하고 싶었어요.
니나도 물론 할머니 덕분에 건강하고 기운차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할머니도 니나 덕분에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으니까요.
....내일 쯤에, 한 번 전화 드리는 건 어떨까요?
부끄럽더라도, 할 말이 없더라도.
....나중에 하는 후회는, 꽤 마음 아프다고요.
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좋은 글, 후한 평가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는 글로 말해야 된다 하는데 저는 아닌가봐요'
적인 말을 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잘 쓰셔요! 저런 말 하실 필요가 없으셨어요!
그리고 제가 가족애를 쓴 이유는 남녀간의 사랑을 못 쓰기 때문입니다(...)
저도 좋은 글,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첫작부터 우승후보를 올린 사람이 리뷰해봤자 기만 중의 기만입니다 으아아아아앙.....
확실히 주제 설명 때 여러 형태의 사랑을 언급하긴 했지만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할머니와 니나의 애정 이야기는 맞지만, 제 마음이 찢어지기에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