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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뷰잉 감상문

댓글: 1 / 조회: 246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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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5, 2014 00:00에 작성됨.

저는 원래 라이브뷰잉을 보러 갈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죠.
분위기라던가 사람 숫자라던가, 가장 중요한 콜이라던가 걱정되는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러다가 라이브 2주 전 새벽에 다리나의 곡을 듣는데, '이 좋은 노래를 라이브로도 듣고싶다'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충동적으로 결제를 해버렸죠.
그 충동구매로 인해 2주라는 짧은 시간에 콜 외우랴 데레라지 밀린거 듣느랴 엄청 바빴습니다 ㅋ..

주제를 바꿔서.
저는 아마도 다른분들이 쓰지 않을 부분을 써볼까 합니다.

이번 라이브 뷰잉의 문제점?들이요.

첫번째. 중앙 뒷자리쪽의 불편함 및 고통.

전 메가박스 자리예약을 해본적이 없어서 뒷자리만 남은 상황에서 예매를 하게 됐고요, 뒤에서 두번째 중앙이었습니다.
극장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을때까지만 해도 화면은 잘보였고 아무 문제없이 즐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죠.
문제는 라이브가 시작하자 마자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죠.
제자리는 영사기의 바로 밑의 밑 밑쪽이었기에 일어날 경우 화면 밑부분을 머리가 가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게도 앉아서 보려고 했습니다, 만 이번엔 더 큰 문제가..
앞사람들이 전부 서있기 때문에 앉을경우 화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그때부터 5분정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민 또 고민을 했습니다.
그냥 이대로 참으며 볼까..아니면 민폐고 뭐고 화면을 가리더라도 그냥 서서 볼까.. 하고요.
그러던 중 든 생각이 제 앞자리분들이 전부 앉아주신다면 화면의 오른쪽 왼쪽은 보기 힘들지 몰라도 중간부분은 잘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죄송함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앞자리 분께 얘기를 드려서 앞자리 분들을 전부 앉게 해달라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제 앞의 앞자리는 오른쪽의 자리가 비어 있었는지 한칸씩 이동해주셨고, 제 앞자리분도 앉아주셔서 저는 화면의 중앙 부분만 이라도 보면서 사이륨도 흔들수 있게 되었죠.
그때도 몇번이고 얘기는 드렸지만 제 앞자리분과 그 앞자리줄 분들께 다시한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들은바로는 영사기 바로 밑에 계신 분은 라이브 중간에 나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저와 비슷한 이유때문이신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는 오디오 소리가 너무 작다는 점입니다.
다른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앙쪽에 있던 저는 현지 라이브 회장의 콜소리는 거의 들리지도 않았어요.
출연자분들의 목소리와 노래소리도 더 크게 듣고 싶었고요.

뭐.. 이런 문제들은 다음 라이브뷰잉이 있다면 미리 극장쪽에 전달을 해둬야겠어요.

앞에서 여러 불만? 불평? 등을 했지만 라이브 자체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첫곡은 주변을 신경쓰느라 소심하게 콜을 했지만 두번째 곡부터는 평소 스트레스가 다 날아갈 정도로 즐겼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앙코르! 앙코르! 할 때 한번도 안쉬고 외치다가 성우분들이 나오는걸 봤을때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ㅋ

p.s ? 라이브를 실시간으로 본것으로 라디오나 트위터, 블로그 등등을 보면서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는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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