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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걸프로젝트 버스킹 다녀왔습니다.

댓글: 8 / 조회: 2824 /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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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10, 2016 19:38에 작성됨.

아직도 열기가 잘 가시질 않네요... 정말 여러모로 대단한 버스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용어는 '버스킹'으로 통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십 분 정도 일찍 와서 그런지 최전열에 설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한 분이 앞에 서셔서 아주 최전열은 아니지만 뷰는 괜찮았어요.

 

 

...근데 아직 제가 멤버들 이름을 외우지 못해서... 빨간 치마를 입은 사람들이 리얼걸 프로젝트고, 나머지는 주역은 아니지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는 사람들입니다. MC는 코코가 맡았네요.

 

 

이 뒤로는 정신없이 소리치고만 있어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고 현장에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고요. 첫 라이브의 형태가 버스킹인데도 카메라가 엄청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단체곡인 <꿈을 Dream...>으로 시작했고 콜 가이드(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108636)에 맞춰서 열심히 콜도 했습니다. 전 그래서 그 다음에 그냥 <OFA>만 하고 갈 줄 알았는데... 멤버 개인 소개와 함께 각자 준비해 온 퍼포먼스까지 다 하더군요. RGP 10명 이외에도 총 15개의 퍼포먼스가 있어서 매우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기억나는 건 역시 한국과 일본 응원문화의 융합(...)이겠군요. 이게 단체곡에만 콜을 넣는 게 아니라 유키카의 <비밀번호 486>에서 간주 부분에 하이! 하이! 하면서 콜을 넣거나 5명이서 한 <RINGA RINGA>(빅뱅의 태양 曲)에서도 '링가링가링 가링가링' 다음에 후 후우! 하면서 콜을 넣는다던지...

 

 

덕분에 한국 아이돌 팬과 일본 아이돌 팬의 사이에서 무척 즐겁게 놀았습니다. 걸즈들도 약간은 부족해 보였지만 다들 매력적이었고 진짜 잘 했어요. 

 

 

 

그래서 전 단체곡 <One For All>이 끝나고 나서 정말로 끝난 줄 알았는데... 정말 마지막으로 뭘 하겠다면서 들고 온 게...

 

<READY!!>의 댄스 커버였습니다.

 

간주가 나오니까 다들 광분해서는 박자도 잊고 콜했...었죠. 나중에는 박자가 맞았었지만. 홍대 거리 한복판에서 <READY!!>의 댄스 커버를 보면서 콜을 넣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물러가는데... 와...

끝나자마자 아이마스최고! 가 아니라 리얼걸즈파이팅! 이라고 한 것도 재밌었어요 ㅋㅋ

진짜 여운이 계속 남아서는 현장에 있던 프로듀서들이랑 자리를 떠나지 않고 이십 분 동안이나 얘기했습니다. 명함이 다 떨어져서 교환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쉽거든요...

 

 

RGP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위의 슬로건과 함께 콜 가이드를 제작해 주신 디시인사이드 아이돌마스터.KR 마이너 갤러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좋았어요!

 

 

추신. 슬로건 저거 50개 한정 수량이라서 나중에 RGP가 유명해지면 초 레어 아이템일 겁니다. 첫 라이브 굿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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