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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다] 백금마스 쌀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댓글: 14 / 조회: 3532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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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2, 2016 18:16에 작성됨.
다들 아시겠지만 로손은 일본 최대의 편의점 체인으로, 오따꾸같은 콜라보레이션을 자주 진행하기로도 유명합니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와도 몇 차례 콜라보레이션을 한 적이 있지요. 아이마스 4주년이었던 2009년 등에는 아키즈키 리츠코에게 명예점장이라며 유니폼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로손 홈 페이지의 엔터테인먼트/캠페인 페이지. 깡꼬레와 오소송 아재들이 눈에 띈다.
그래서 사 왔습니다
표지에는 호시이 미키가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 그려져 있는 게 아니라 인게임 그래픽이 아닐까 싶습니다만서도.
사실 전반적으로 호시타베요 제조공정을 재탕한 듯한 느낌이 납니다. 무엇보다도 똑같이 생겼어요.
번역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플라스틱 내부 포장: PP(폴리프로필렌) 종이 (곽)
(식염 상당량: 0.37g)
창렬!
이 과자에서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것은 미칠 듯한 창렬함입니다. 18그램에 500엔, 창렬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지요. 금일 고시율에 따르면 100엔을 바꾸려면 1,099.95원이 필요하므로, 이 과자는 한화로 5,497.75원에 상당합니다. 이를 디씨인사이드 과자·빵 갤러리에서 제안한 <창렬밀도>에 따라 계산하면, 창렬밀도 305.43이라는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수치가 나옵니다. 이것은 질소...포카칩 대비 약 13.27배의 수치이며,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과자 중 가장 창렬하다는 롯데 초코비에 비교해도 2.77배 이상 창렬한 값입니다.
개봉
ㄴㄹㅂ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과자 봉투 안에 캐릭터 자석(マグネットシート)와 과자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ㄴㄹㅂ군요.
자석이기 때문에 냉장고에도 붙습니다. 릿짱 머리에 뭔가 흰 게 있죠? 인쇄 품질이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뭐 접사니까,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과자를 뜯었습니다...
.........
......
...
?????????????
쌀과자가 총 12개 들어 있습니다. 근 6000원짜리 과자에 말이죠.
시식
맛은 평범한 쌀과자 맛이지만, 한국 쌀과자보다 설탕이 덜 들어갔는지 덜 달고 살짝 더 담백한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그뿐입니다. 결국은 쌀과자지요.
그리고 12개에 5백*엔*입니다.
이 아스트랄한 창렬함은 마치 백금마스의 DLC 정책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호모나 세상에, 코토리짱 맙소사.
결론
사지 마세요.
1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호갱이라 안 들리는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