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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스타즈에 대한 짧은 사견

댓글: 11 / 조회: 2812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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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8, 2016 23:14에 작성됨.

 

이 글은 단순히 플래티넘 스타즈에 대한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본인은 플래티넘 스타즈를 구매하지 못했으며, 몇몇분의 의견만 보았습니다.

이 글은 실드치는 글입니다.

 

-

 

플래티넘 스타즈가 지금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점으로 많이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요지가, 커뮤니티의 부재라고 합니다.

아이돌마스터 유저들은 아이돌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엄청나게 중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당연히 아이마스 게임제작하시는 높은 분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사안일겁니다.

아이돌마스터는 처음부터 플레이어를 의식하여 대화를 시도하는 아이돌 매체였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온 분가 및 본가의 모든 매체는 아이돌과

유저들과의 '2차원의 벽'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이돌마스터 초기 캐릭터진은 캐릭터성이 너무 많이 굳어졌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본가 게임이 나왔으며,

그 중에 아이마스 덕질이 얕은 제가 직접 해본 본가 스토리 게임은 SP와 원포올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개만 해도, 캐릭터를 데뷔시키는 전개 과정이나

프로듀서와의 대화를 통한 여러 사건들이 충분히 뽑혀 나왔습니다.

오래 유지되었던 캐릭터성을 추가하는 것도 무리수가 있고,

그렇다고 해도 사골국도 아니고(...)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을 탈피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스토리를 팍팍 뽑아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플래티넘 스타즈는 확실히 '선택과 집중'을 한 겁니다.

엄청난 퀄리티로 리듬게임을 만들자는 선택을 한 겁니다.

프로듀서로서 아이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귀여운) 반응들을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커뮤니티의 양을 줄인 대신 비주얼 적인 요소에 모든 걸 들이부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바라지는 않지만, 앞으로 본가 쪽 게임의 개발은 여기서 멈출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포올의 그라비아 포 유 처럼 플래티넘 스타즈 그래픽 기반으로

분가에 응용하여 세력을 넓혀나갈 것 같습니다.

사실 플래티넘 스타즈 이상의 그래픽 퀄리티의 발전은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남은 발전은 인공지능입니다.

플래티넘 스타즈의 그래픽으로, 구글의 시리급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순간을 저는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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