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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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순히 플래티넘 스타즈에 대한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본인은 플래티넘 스타즈를 구매하지 못했으며, 몇몇분의 의견만 보았습니다.
이 글은 실드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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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스타즈가 지금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점으로 많이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요지가, 커뮤니티의 부재라고 합니다.
아이돌마스터 유저들은 아이돌과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엄청나게 중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당연히 아이마스 게임제작하시는 높은 분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사안일겁니다.
아이돌마스터는 처음부터 플레이어를 의식하여 대화를 시도하는 아이돌 매체였으며
지금까지 만들어온 분가 및 본가의 모든 매체는 아이돌과
유저들과의 '2차원의 벽'의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이돌마스터 초기 캐릭터진은 캐릭터성이 너무 많이 굳어졌습니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엄청나게 많은 본가 게임이 나왔으며,
그 중에 아이마스 덕질이 얕은 제가 직접 해본 본가 스토리 게임은 SP와 원포올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개만 해도, 캐릭터를 데뷔시키는 전개 과정이나
프로듀서와의 대화를 통한 여러 사건들이 충분히 뽑혀 나왔습니다.
오래 유지되었던 캐릭터성을 추가하는 것도 무리수가 있고,
그렇다고 해도 사골국도 아니고(...)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을 탈피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스토리를 팍팍 뽑아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플래티넘 스타즈는 확실히 '선택과 집중'을 한 겁니다.
엄청난 퀄리티로 리듬게임을 만들자는 선택을 한 겁니다.
프로듀서로서 아이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귀여운) 반응들을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커뮤니티의 양을 줄인 대신 비주얼 적인 요소에 모든 걸 들이부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바라지는 않지만, 앞으로 본가 쪽 게임의 개발은 여기서 멈출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포올의 그라비아 포 유 처럼 플래티넘 스타즈 그래픽 기반으로
분가에 응용하여 세력을 넓혀나갈 것 같습니다.
사실 플래티넘 스타즈 이상의 그래픽 퀄리티의 발전은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남은 발전은 인공지능입니다.
플래티넘 스타즈의 그래픽으로, 구글의 시리급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순간을 저는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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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는 3rd vision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러한 접근도 할 수 있군요.
하지만 그렇게됬다해도 아이돌들끼리의 이야기라던가 일상적인 커뮤라던가를 늘리면 나름 불만을 억누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차기작에서 지금은 아쉬운점을 다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ㅎ
한글번역판 처음으로 발매됬는데 이 이상 않나오면 정말 슬플꺼같네요 ㅠㅠ
근본적인 문제는 리듬게임이냐 아이돌 육성게임이냐를 떠나 게임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점이죠. 그래픽은 좋지만 데레스테 초기곡만큼도 안되는 곡수를 풀프라이스에 팔겠다는 패기가 이해가 안됩니다. 이럴거면 샤이니 페스타 2라고 붙이는게 나았을정도...
재녹음 안하고 그냥 예전 곡 우려먹어서 수록곡 늘려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게임 자체 용량도 한참 남는다고 들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