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V에서 아직 아이돌보단 아이돌 견습생으로써 생각되는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위 장면은 개인적으로 우즈키가 데뷔하고서 처음 일을 받은 서류를 잡고 기뻐하거나 아니면 아이돌 데뷔 절차를 위해 만든 서류를 잡고 설레여하는 장면으로 보이네요.
사실 시작부터 아이돌로써 한창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게 이상하긴 합니다...라고 받아들이는 건 좀 섵부르죠.
쁘띠마스 같은 옴니버스 시간 라인에 모두 어느 정도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는 사례도 있잖습니까.
여기서 결론을 낼 수 있는 건 신데메이션의 기본 기조는 성장물 드라마라는 점. 애니마스와 같은 방향성입니다.
사실 이 점은 유추라고 할 것도 없이 뻔한 거고, 아래부터는 제가 개인적인 과감한 추리를 집어넣은 추측입니다.
2.
영상과 공식 판권화에서 보이는 시계는 모두 12시 직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일단 신데마스 애니 방영 시간이 12시 인것이나, 신데렐라 동화 원본에서의 상징을 생각하면 '이제 곧 신데메이션 방영!'이라는 의미를 1차적으로 담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둘 째로, 위 일러에서 3명이 맨발이고, PV에서 케이스 안에 담긴 유리구두가 나오는데, 아마 저 유리구두는 일종의 트로피 같은 물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데렐라는 아이돌로써 받는 일종의 상이겠죠. 이 가정이 맞다면 신데렐라는 본 애니에서 아이돌로써 주인공들의 최종 목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 시계와 그녀들이 맨발인 것은 '아직은 그녀들이 신데렐라가 되지 못했다'라는 의미겠죠.
뭐 비단 이것들 아니어도 신데메이션 관련 소식을 잘 보신 분들이면 다 아시겠지만 신데메이션에서 제일 중요한 테마는 '신데렐라'입니다.
3.
또 PV에서 유난히 우즈키와 린이 대화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걸 통해 우리는 신데메이션에서 우즈린 커플링을 밀 것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 린이 사복, 우즈키가 교복인 점이나 위에서 언급한 점을 생각하면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아이돌로써 데뷔조차 하기 전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네요.
또 린과 우즈키의 성격, 또 PV에서 우즈키의 '줄곧 믿어왔어요! 꿈이 이루어질 때가 분명 올 거라고...!'의 독백 등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우즈키 먼저 아이돌이 될 거고, 가 린을 아이돌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생각됩니다.
4.
트레이너 자매들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미오는 우즈린에 비해 드라마 중심 상의 비중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분위기 메이커나 약방의 감초적 역할로는 많이 활약할 듯. 캐릭터의 위치 상으로는 애니마스의 아미마미 비슷하려나요? 아미마미보다는 비중이 훨씬 높겠습니다만.
5.
일단 키비주얼에만 나온게 30명이므로, 30명을 다 다루려면 애니마스처럼 각 캐릭별 에피소드는 사실 상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여럿을 한꺼번에 다루는 에피소드를 여러 화에 걸쳐 그리는 형태로 그려지고, 그 과정에서 특정 화에서 특정 캐의 비중이 높아지는 형태는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6.
프로듀서나 프로덕션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린과 우즈키의 관계가 깊게 묘사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기존 캐릭터들 간의 관계가 주요한 묘사거리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키라라던가, 죠시가사키 자매라던가. 그러한 아이돌들간의 관계를 통해 드라마를 짜갈 것이라 생각하면 프로듀서의 비중이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신데마스 게임 자체가 프로듀서(플레이어)와 아이돌과의 관계는 본가 콘솔에 비하면 약간 약하죠.
...다만 프로듀서가 없을 거라는 건 애니마스에서 프로듀서 묘사에 크게 실망한 제 개인 희망에 가까운 의견이고, 키비주얼에 다른 애도 아닌 사쿠마 마유가 이미 있으므로 마유의 캐릭터성 상 프로듀서가 아예 없는 것으로 설정하기엔 무리가 있죠.
다만 프로듀서가 활동하거나 관계를 가지는 캐릭터나 캐릭터별 그 깊이는 한계가 확실히 정해져 있을거라고 봅니다.
7.
라이브나 음악씬은 오네신 MV 영상의 기조가 강하게 반영될 것임은 추측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일단 여기서 제작진의 경력을 살펴보면
감독 타카오 노리코
2007 러키스타 : 콘티, 연출, 원화
2007 클라나드 : 콘티, 연출, 원화
2008 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 콘티, 연출, 원화
2009, 2010 케이온 1, 2기 : 콘티, 연출, 원화, ED원화
감독의 경력 중 특히 케이온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니덕이시면 케이온 본편 내 영상이나 ED의 연출을 다 기억하실 듯.
그러한 판타지적인 연출이 위의 오네신 MV에도 드러나는 걸 보면, 라이브 씬이나 음악, ED 씬은 라이브 영상보다는 MV 느낌의 영상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또 작화에서도 최고 중요 제작진인 감독과 시나리오 담당이 계속 쿄애니 소속이었으니, 쿄애니의 영향을 받아 동화 하나하나에서도 뭉개지 않고 섬세하게 그려내는 높은 수준의 영상이 기대됩니다. 사족이지만, 애니마스는 사실 동화 하나하나 단위로 보면 뭉개거나 작풍이 무너지는 그림이 꽤 많습니다. 니시고리 감독이 액션 애니에 계속 참가한 영향이죠. 그 때문인지 네무리히메 예고편은 퀄이 천원돌파하고(...)
8.
11월 28일에 공개된 신 레어카드를 보면...
위에서 언급한 '유리구두'가 무엇을 상징하는가에 대한 해석에 대한 뒷받침이 충분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미오는 취급이 구석이라는 점도...
[이 게시물은 시압님에 의해 2016-01-01 16:32:30 창작판에서 이동 됨]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햝햝.
아이마스 애니를 워낙 재미있게 본지라 P들이 좃아졌다랄까요
제대로 이야기만 짜면 안 나와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안 나올 가능성 자체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묘하게 욕설 같은 오타가...아니, PC로는 아예 금칙어로 뜨네?!
스스로가 그걸 바라는지는 둘째치더라도 그렇게 되는 편이 편할 것 같기는 하네요.
음....
어쨌든 린이랑 아냐만 잘 뽑아주면 좋겠네요.
설마 애니머스처럼 우즈키가 에피소드를 4화나 받는다거나 하진 않겠죠...
+다리나가 나오는데 나츠키가 안나온다니 말도 안됩니다
당황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거 혹시 프로듀서가 팅하고 왔다면서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전개가 나오는 거 아닐까요...
애니마스에서 감독이 원하는 주제를 전개에 넣으려고 하루카에 무리하게 비중이나 하루카답지 않은 역할을 몰아준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덕분에 캐러멜 같은 괴상한 전개도 나오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다리나의 매력은 나츠키의 보조에서 상당 수 나온다고 보는데 말이죠. 솔직히 신데마스를 자세히 알진 못해서 다리나 하면 나츠키랑 만담하는 거 밖에 기억이 안 납니다 6-_-;; 이 정도 상황에서 나츠키가 없다니...
짱미오가 안타까워라...
어제인가 그린것 같은데!!